일단 나는 고2익이야.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 보려고 노력하겠지만 살짝 내 쪽으로 기운 상태로 흘러갈 것 같당..ㅠㅠ
저번 토요일부터 다니던 학원 반이 재편성 돼서 친했던 애들이랑 다 떨어지고 모르는 애들이랑만 만나게 됐거든
나 빼고 여자애가 딱 둘인데 둘이서 너무 절친인 것 같아서 먼저 말도 잘 못 붙이겠고.. 그러다가 이튿날에 어떤 남자애랑 말을 텄어
이 남자애를 a라고 할게
a는 b라는 남자애랑 안면이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a가 b한테 말하는 걸 듣자니까
담배 피웠다가 끊었다.. 어제 술 마셨다.. 뭐 이런 얘기였어
사실 그거 듣고 허세가 좀 있는 애라고만 생각했거든
엄.. 수업 끝나고 b한테 농구는 겉멋이라면서 농구공도 튀겼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별로였어..
그렇게 일요일 수업이 끝나고 나는 월요일날 보충 가야하니까 핸드폰 끄고 일찍 잠들었거든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켰는데 그 뭐라고 해야하지.. 미디어팩인가? 그 서비스가 핸드폰 꺼져 있을 때 ~~한테 전화 왔다고 알려주는 거거든?
모르는 번호한테 전화가 왔었다는 거야
처음엔 잘못 걸었나 싶었는데 전화 온 시간이 새벽 1시 즈음이었거든
느낌이 쎄해서 모르는 번호를 저장해서 카톡 친구로 저장해봤어
근데 a인 거야
나는 a한테 내 전화번호 알려준 적도 없는데 그렇게 와 있으니까 너무 무섭더라고
대체 어떻게 알아낸 걸까 엄청 고민하다가
내가 2년 전에 가입해놓고 내내 안 하던 페북 생각이 났어
자기소개인가 거기에 내가 전화번호를 적어놨던 게 그때 생각이 난 거야..
아니나 다를까 a한테 페북 친구 신청 와 있고..
친구들한테 말해보니까 한 친구는 페북에 전화번호를 적어놨던 내가 잘못이라고 했고, 다른 한 친구는 전화번호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전화한 a가 잘못이래
익들은 어떻게 생각해? ㅠㅠㅠ

인스티즈앱
요즘 SNS 말투를 600년 전에 이미 최초로 썼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