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과정이랑 인성영역 두 파트로 나눠서 보는데 학습과정은 별 거 없었어 테드 강연 자주 봤다고 얘기했더니 흥미로워하시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셔서 면접보다는 그냥 테드 강연을 주제로 면접관님들이랑 대화했던 것 같당 봤던 강연 중에 가장 인상깊던 강연 내용이랑 느낀 점 얘기하고 하나 더 추천해달래서 하나 더 얘기하면서 인상깊었던 부분 얘기하고 그랬더니 분위기 좋았는데 인성 영역 질문이 진짜 두근댔어ㅋㅋㅋ 내가 사회부 기자를 장래희망이라고 썼는데 우리 사회에 가장 심각하다고 느껴지는 사회 문제 세 가지를 얘기해보라길래 첫째는 차별이고 둘째는 학교폭력 마지막은 가정폭력이라고, 차별의 경우 남녀차별을 비롯해 장애인이나 성소수자 등 여러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차별이 굉장히 많이 발생한다고 했고 학교폭력의 경우 나도 피해자였으며 같은 학생의 입장에서 크고작은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줄 때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했어 그리고 가정폭력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당하는 폭력이라 쉽사리 피해를 고백할 수 없다는 게 가정폭력을 특히나 더 안타까운 문제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 같다고 주변 친구들 중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얘기를 힘겹게 겨우 털어놓는 친구들이 많아서 유감스럽고 안쓰럽다고 했어 사회부 기자라는 직업이 하는 본분 중에 교육과 고발 둘 중 어느 게 더 중요하고 강한 일 같냐고 물어보셔서 물론 유명인의 큰 사건들을 세상에 알리는 고발도 중요한 역할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사회부 기자는 우리 사회에서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비롯한 평범한 시민들이 당한 피해를 수면 위로 띄워 사람들에게 잘못된 것을 인지시켜주고 세상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직업이고 이러한 일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의 의무를 다할 때 가장 빛나고 가치있는 직업인 것 같아서 교육이 고발보다 더 큰 일인 것 같다고 얘기했어 남녀차별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 것 같냐 그러시길래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의 국교가 유교였는데 남성우월주의적인 사상이 가득한 사회였고 그 잔재가 남은 것 같다 했더니 그럼 서양은 어떻냐고 그러시길래 서양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투표권이나 참정권 사회권 이러한 기본적 권리들이 굉장히 늦게 인정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동서양을 통틀어서 아주 오래전부터 남성이 여성보다 물리적인 힘 같은 것들이 더 강해서 크고 중요한 일들을 많이 도맡아 하고 무리의 권력과 책임을 가지게 되면서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먼저 앞서가기 시작했던 것 같다고 얘기했어 임원 활동 하면서 갈등관리(내가 자소서에 회장으로서 친구들끼리 발생했던 갈등 해소시킨 거 적었어!) 외에 얻은 자질이 무엇이 있는 것 같냐고 물어보셔서 스물 몇 명의 친구들이 모두 다른 생각과 의견을 가졌는데 그런 친구들의 의견을 한 데 모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고 또한 한 공간에 있어도 모두 다른 행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집중시켜 통솔하는 것이 굉장한 리더십을 요구하는 일이라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함양시켰던 것 같다고 얘기했어! 인성영역 질문 다 예상 못 한 거였어서 그냥 생각 나는대로 즉석에서 대답한건데 즉흥 치고 잘했던 것 같아ㅋㅋㅋ 내인생 최고의 모먼트^ 면접 끝나고 후회는 없었는데 사실 페미니즘 얘기가 좀 예민한 주제라서 안 좋게 보일까봐 엄청 걱정했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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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고윤정 투샷 이거뿐인게 웃기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