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부터 줄곧 뚱뚱했고 날씬한 사람들의 세상은 나에겐 상상속의 세계 같았어..항상 가고싶다고 꿈꿔보지만 갈 수 없는 환상적인 곳. 사람들의 시선과 수군거림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고 정상 속에 속해있는 기분은 어떨까? 신체검사 시간이 되면 나혼자 초초하고 식은땀이 나고 남들의 유머거리로 아무렇지 않게 소비되고 남자아이들이 혐오스런 눈빛으로 쳐다봐도 좋아하는 아이 앞에서 몸무게를 말하면서 히히덕거려도 다 괜찮았어. 계속 괜찮다고 되뇌었으니까 근데 이제 가면 갈수록 내 자신이 한심하고 혐오스러워서 미칠 것 같아.남들은 "다 자기관리 안한거야..그렇게 싫으면 다이어트 하지 그래? 그게 다 간절하지 않아서 그래."라고 하겠지. 나도 동의해.그렇게 싫으면서 왜 살을 빼지 못하는걸까 내가 다 간절하지 않아서 그런걸까. 자기혐오가 피해망상으로 가고 대인기피증으로 가고 ..근데 아무도 몰라.다 괜찮은척 하니까.가끔은 너무 척을 잘해서 나도 속아버리니까. 진짜정말 이뻐지고 싶다...새벽감성으로 오글거리게 한탄해봤어 안녕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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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지겹다는 반응많은 나영석 새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