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조중동신문 10년째 읽고 있고 한겨레는 3년째 읽고 있어 인기글 댓글 보고 좀 어이없는 부분에 답답해서... 여기는 무조건 믿거~ 여기는 ~~ 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제대로 읽어본 적은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모르겠어.... 댓글 대부분은 읽지도 않고 그런 말을 하는게 티나던데 조중동도 그렇고 경향, 한겨레도 모두 보수와 진보로 치우쳐 있는 기사를 내보내. 내 기준 둘 다 치우쳐 있어. 하지만 난 신문이라는 건 솔직히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명목 하에 신문사측의 의견을 읽는 사람에게 주입시키는 매체라고 생각해. 애초에 신문의 목적이 그런 거라고도 생각하고. 여기서 중요한 건 내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게 아닐까? 어느 신문사의 신문을 읽던 무조건 수용하는 게 아니라 이건 아니다. 이건 내 의견과 비슷하다를 판단하고 신문사 전체가 아닌 '기사 하나에 대한 나의 의견'을 하나씩 성립해가면 스스로 판단할 힘도 생긴다고 생각해. 그래서 신문 읽는 게 중요한거고 그러니까 결론은 난 신문을 무조건 비판하기 보다는 무조건적인 수용방법을 버리고 능동적으로 신문을 대하는게 시작이라는 것과, 안보고 대략 아는 것으로 비판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거야. 정말 생각만 하는 것과 실제 신문 기사는 매우 달라. 휴ㅠㅠㅠㅠ 너무 답답해서 길게 글 써봤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