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때 내 주위 여자애들은 3명 이상 모이게 되면 그 중 막 한 명만 없어도 그 애 뒷담화 하고 그 애가 오면 다시 친한 척 하는 애들만 있었거든... 뭔가 되게 무섭다 해야하나... 내가 없을 땐 분명히 또 나한테 저럴 거라고 생각했거든. 예를 들어 안 친한 친구가 단톡방? 초대 받으면 은근슬쩍 다 나가서 그 친구 한 명만 빼고 단톡방 다시 만들어서 그 방에서 다 나가버리고... 나는 막 싸우면 다음 날 아무 말 없이 서로 풀려가지고 싸우지도 않은 것처럼 대하는 게 익숙해서 좀 파고 들어가는 게 되게 싫고...(그래서 마음 맞는 친구들만 따로따로 사귀었어, 절대 같이 안 만나고... 초등학생 때는 남자애들 무리하고 잘 어울렸고) 근데 대학 와보니까 다르더라 남녀 상관 없이 좋은 사람은 좋고 별로인 사람은 별로더라고... 내가 너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나 싶기도 하고... 뭐랄까 대학보단 초중고등학교가 더 무서웠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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