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일이긴 한데 나 천안에 있는 대학 다니거든 근데 1호선에 노인분들 많이 타시잖아
급행타서 이어폰 꽂고 노래 들으면서 멍 때렸거든 핸드폰도 할 거 없어 가지고
근데 소리 너무 크게 해놔서 몰랐는데 앞에 어떤 할아버지가 내 쪽 보면서 뭐라뭐라 하시더라고
급하게 이어폰 빼고 난가 하면서 상황파악하는데 할아버지가 나한테 핸드폰 치우라고 왜 자기 찍고 있냐고 버럭버럭 성 내시더라
보니까 내가 의도치 않게 할아버지 쪽으로 핸드폰 렌즈가 가있었나봐 당횡해가지고 어쩔 줄 몰라하고 있으니까 옆에 어떤 아저씨가 할아버지 찍고 있는 거 아니에요! 할아버지가 뭐라고 이 학생이 할아버지를 찍어요! 이러시는거야..
다행히 할아버지도 수긍하시고 아무 일 없긴 했는데 이런 일 처음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다들 나 쳐다봐서 되게 무서웠어...
다들 오해 안 생기게 멍 때릴 때고 바닥보고 핸드폰도 잘 들고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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