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원래 내 철학(?) 중 하나가 친한친구랑 절대로 조별과제 하지 말자는 거였는데 어쩔 수 없이 얘가 조르고 내가 한번 배신하고 다른 사람이랑 하니까 막 짜증내고 그러길래 어쩔수없이!!!! 마음 약해져서 같이 하게됨 일단 과제는 코딩과제임 어떤 카드게임을 코딩해야되는데 단순한 게임도 아니고 무슨 수만가지 룰과 특이케이스가 있는 카드게임.. 난 어려울 줄 알고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랑 파트너하려고 했는데... 친한친구가 코딩 잘하면 또 몰라 코딩 잘 못해서 맨날 나한테 도움 요청함ㅠㅠ 아무튼 과제에 코딩해야할 파일이 총 7개인데 그중에 다섯개를 내가 혼자 다함ㅋㅋㅋㅋㅋ 한가지 파일은 반은 어렵고 반은 쉬운건데 그 어려운 반을 내가 함ㅋㅋㅋ^^ 원래 저 다섯개중 두개는 걔 몫이었음 되게 쉬운 거였는데... 내가 월요일까지 해오라고 하면 월요일이 돼서야 시작하고 화요일에 겨우겨우 끝내고.. 맨날 다른 수업때문에 바쁘다 힘들다 같이 과제하자고 하면 막 낮잠 자야된다 배고프다 밥 먹어야된다... 다른 수업 숙제를 하면 핸드폰 보기바쁘고 친구들이랑 얘기하기 바쁘고.. 얘 집중력 짧고 맨날 밤늦게 자는건 알았는데 이렇게 심각할 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뭐 자기가 잘못했다는걸 알았다면 이렇게까지 빡치진 않았겠지^^ 걔가 하도 아무것도 안해서 진짜 친절하게 이거 해주겠니? 물어보면 한귀로듣고 한 귀로 흘리길래 좀 재촉했더니 폭풍짜증ㅋㅋㅋㅋㅋㅋㅋ 아 알았어알았어 하면될거 아니야~~ 나 바쁜거 안 보여? 어우 진짜 이.. 그리고 제일 얼탱이가 없었던 거는 데드라인 오분전 모든 큰 파일에는 그를 테스트하라고 만들어진 테스트파일들이 있거든? 이게 있어야지 코드가 맞는지 안 맞는지 시험할 수 있어 얘가 코딩한 파일 두개 중 하나가 이 시험코드임 이 시험코드랑 같이 가는 큰코드는 내가 썼고 얘가 시험코드를 데드라인 오분 전까지 계속 끄적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내 코드 확인도 못하고 불안해서 오피스아워 가서 체크받고 그러고 있고.. 그런데 제출 오분 전 갑자기 얘가 너 코드 틀린거 같다 내 테스트코드에서 에러 계속 난다 고쳐라 이러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전까진 그래도 그래 뭐 용서해주자 너무 피곤해보이니까 이런 포기 마인드였는데 저말 듣자마자 너무 정이 다 떨어짐 이렇게 이기적인 애였다니... 하필이면 또 안 좋은게 이 과제 시작하기 바로 직전부터 점점 얘가 싫증나기 시작했었는데 과제 덕분에 폭탄 다 터짐 아무튼 절대로 친한친구랑 과제 하지 마라 실망과 싫증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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