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10월즘 태어났고 모견이랑 형제견들이랑 같이 살다가 내가 12월 말일에 데리고 우리집 왔어
마당에서 키우려고 데리고왔는데 데리고왔을때는 날도 춥고 애기 예방접종도 안끝났고 어려서 집안에서 키웠었어
예방접종은 끝났고 이제 중성화 수술 적당한 시기라 중성화 하구 원래 계획대로 마당에서 키우려고하는데 내가 딜레마가 많아...ㅠㅜ
접종 끝나고나서 마당에 익숙해지라고 주말에 날 따시거나 하면 밖에서 놀아라고 풀어놓거든?
그러면 막 진짜 불러도 안오고 신나게 뛰어놀고 막 여기저기 냄새맡고해..
근데 그러다가 내가 안보이면 나를 찾는거야ㅠㅜ 그렇다고 얘가 불리불안이 있냐하면 그런건 또 아니거든
잠깐 외출했다 다녀와도 뭐 난리쳐놓는것도없고 똥오줌도 배변패드에 잘 싸고 얌전히 기다렸다 오면 반기고 그래
내 고민은 뭐냐면... 중성화 끝나고 회복 좀 되면 마당에서 키우려고하는데 얘 입장에선 내가 애기를 데리고와서 우리집에서 몇개월 살면서 아 이제 여기가 내 집이고 저 사람이 내 주인이구나 하고 적응이 됐을텐데 이 시점에서 넌 이제 마당에서 살아야해~ 하고 마당에 살게하면 얘 입장에서는 쫓겨난 기분이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니까 차마 못 보내겠는거야... 부모님하고 키우기 전에 사전 협의는 다했어 털도 많이 날리는 견종이고 크기가 작은 애도 아니고, 얌전하지 않을수도있고 활동적인 아이일수도있다고, 부모님하고 상의도 다 됐고 그런데 부모님 생각에는 얘가 집 안에서 갇혀있느니 사람이 없을때에도 밖에서 이것저것 보고 냄새맡고 뛰어놀고 했으면 좋겠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무 고민이야. 애기한테 못할짓 하는건 아닌가 해서.. 이것때문에 머리가 복잡해.ㅠㅜ
나처럼 집에서 키우다 마당에서 키운 익 있니?ㅠㅜ 제발 내 고미능ㄹ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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