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이쁜 편이거든...? 학교에서 막 이쁘다고 이름 나오는 정말 감사하게도 그런편이야 나도 그건 너무 감사하고 내 주제에 그런 이야기 듣는걸 굉장히 과분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학기가 됐잖아 근데 과오빠들이 자기 안쓰는 책을 준다고 연락이 다온거야 원래 연락하던 사이는 아니고 그냥 필요한 것만 연락 받고 내가 다 읽씹하거나 네! 이렇게 보내서 끝냈거든 근데 책을 주신다니까 뭔가 바로 상황종료 시키기 좀 그래서 아 정말 감사하다고 제가 음료라도 사드리겠다고 그랬어 그래서 어제 오빠들이 본인 책을 다 내 사물함에 넣어주고 막 쪽지랑 커피 주신분도 계셔 그냥 열심히 하라는 식으로! ㅇㅇ아 공부열심히해라~오빠 공부안해서 완전 새책 ㅋㅋ 이런식...? 근데 나는 과방을 갈 일이 없어서 오늘 갔는데 사람들이 사물함을 막 다 열어보다가 내꺼 열어보고 오빠들이 책 주고 간걸 본거야 근데 난 내가 연락한것도 아니고 감사하게도 연락주신건데 들어가자마자 한 언니가 언-ㅇㅇ아 너 능력좋다 나도 받으려했는데 너가 책 다받았네~ 나-아 먼저 주신다하셔서ㅠㅠ..저 안듣는거 있으면 드릴까요? 언-됐어 니 준건데~ ㅇㅇ이 이뻐서 얼굴값하네 딱 저러는거야 말투 진짜 안좋게 과방에 둘이있던거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좀 있었거든 그래서 나 좀 민망하고 화도 나서 그냥 내 책 정리한번하고 나왔는데 여학우톡방에 시간좀 지나서 톡오더라고 전학년다있어 발달사 책있는 분 ㅠㅠ서점에도 다 팔려서 없대요유ㅠ물려주시면 맛있는거 사드릴게여! 그거 12남자애들 다 들었을걸? 달라그래봐 아 그거 ㅇㅇ이(나)가 다 가져갔어용 ...ㅋㅎ 뭐야 어차피 그 책은 한권만 있으면 되는거아니양? 겹칠텐데 나눠줘~~! 이래서 나 완전 남자들 책 다가져가놓고 독식하는 애 만들고 내가 분명 먼저 책 겹치는거 준다했는데도 안받는다 그러더니 그리고 말도 ㅇㅇ이가 다가져감 이런식으로해서 마치 내가 부탁해서 받은거같잖아 기분완전 나빴어 근데 어떡해 나는 그냥 언니 그거 내일 제가 드릴게용!!! 이랬지.... 글구 오늘 과실에서 책 준오빠 두명 있길래 감사하다고 카페가서 음료라도 사드리겠다고 해서 같이 갔는데 그 언니가 또 있는거야 아 진짜 이때 표정관리 안됨..그래도 웃으면서 인사했는데 내 인사 스킵하고 오빠들한테 와 오빠들 너무하다 ㅇㅇ이한테 책 다 준거 실화? 역시 이쁜게 최고야 ? 우리 우정은? 하..우리가 더 오래봤잖아ㅠㅠㅠ(상황극 처럼 장난스럽게 말했어) 오빠- ㅇㅇ이가 저번 학기 조별때 잘하니까 줬지 착하잖아 아..구래? ㅇㅇ이 나한테는 잘 안웃어줘서 무서워 ㅠㅠㅠ 아............................진심 화가 너무 나는데 거기서 화내면 내가 너무 속좁은 사람 될까봐 그냥 메뉴판 보러갔어 그래서 주문하고 돈내려는데 오빠가 카드뺏어서 본인이 긁으셨거든 사주겠다고ㅠㅠ후배한테 얻어먹는거 아니라고 ㅜ 근데 언니 계속 그때까지 서있다가 나한테 ㅇㅇ아 이쁘면 세상살기편하지ㅠㅠ? 이러고 감.......아 언니 나한테 열등감 느끼는거같아 속시원하게 한마디하고싶은데 소문이상하게 날거같고 참기엔 속터지고 이 언니를 좀 열받게하고싶은데 뭐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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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나 스무살때 죽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