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등학생이고 모둠별 졸사는 6월 초쯤에 찍어 난 모둠 다 짜고 컨셉도 정해서 이제 코스프레 옷 배송만 받으면 되는디 갑자기 안친한 장애인 친구랑 같이 찍게 됐어 내가 잘못된 생각하고 있는 거 알고 당연히 무례한 짓이니까 그 친구한테는 아무 내색 안하고 오히려 나도 좋다고 웃고 그랬는데 솔직히 좀 속상하다 내가 초등학생 때도 담임 선생님이 양보하라고 그래서 장애인 친구랑 찍었는데 하고 싶은 컨셉도 못하고 예쁜 옷도 못 입었었거든 이제 고등학생이니까 모둠별 사진은 내가 친한 친구들이랑 같이 모여서 디즈니 공주 옷 맞춰 입고 찍기로 하고 포즈랑 구도 다 정했는데 이번 담임 선생님이 또 양보하라네 ㅋㅋㅋ 난 그 친구랑 대화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그 친구가 우리 모둠으로 오고 싶어했대 친구는 휠체어 타고 있어서 드레스 입는 건 무리고 포즈도 다 갈아엎어야 할 판이야 심지어 나는 그 친구랑 친하지도 않은데 갑자기 덜컥 우리 모둠에 넣어버리니까 너무 억울하다 그 친구가 장애인이기 때문에 싫다는 건 절대 아니야 비장애인이었어도 대화 한번 안해본 애랑 같이 사진 찍으라고 하면 화났을 것 같아 마지막 졸사고 한번도 내가 마음대로 찍어본 적 없어서 진짜 친한 친구들끼리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너무 속상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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