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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최악의 순간이 인생 전체를 최악으로 만들지 못한다.
설령 잃어버린 걸 보상받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은 훗날 뼈저린 교훈으로라도 빈 곳을 채운다.
그래서였나 보다. 별것 아닌 바람조차 살아야 할 이유가 되는 건.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하나만 말해봐.
2시간 40분 후면 해가 뜨니까요.
산다는 건 뭘까?
커다랗고 중요한 이유가 필요하다고 여겼었다.
지켜야 할 소중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그런데 그저 숨만 쉴 뿐 아무 의미 없는 일상이 이유일 수 있었다.
그냥 사는 것.
가장 쉬우면서 가장 깨닫기 어려운 일이었다.
전부를 잃어, 삶에 대한 미련도 없었다.
그래도 살아야 했다.
흑흑 진짜 최고야....
특히 인생에서 최악의 순간이 인생 전체를 최악으로 만들지 못한다는거
읽는데 진짜 뭔가 띵해서 계속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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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쟁이들이 가져야할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