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병원에 검사받을 일 있어서 엄마랑 같이 갔는데 지하철로 갔었음 앉을 자리는 없었고 그냥 나랑 엄마 둘 다 별 생각없이 서있는데 갑자기 어떤 대학생처럼 보이는 분이 울 엄마한테 자리 양보하는곀ㅋ큐ㅠㅠㅜㅜㅠ 나랑 엄마 둘다 당황해서 어어 하다가 엄마도 무릎이 좀 안좋아서 고맙다고 하고 앉았음 거기까진 그냥 그 사람이 좋으신분인가보다 하고 엄마 앞에 서서 별 생각없이 엄마 내려다봤는데 정수리쪽에 흰머리가 엄청 올라왔더라ㅠㅠㅠㅠㅠ거짓말처럼 갑자기 엄마한테서 세월의 흔적들도 막 보이고ㅠㅠㅠ 엄마도 걍 혼잣말처럼 나도 이제 진짜 늙었나봐하고 말하는거임ㅠㅠㅠㅠㅠㅠ 그때 갑자기 아 울 엄마가 나한테는 중년의 여성처럼 보여도 다른 사람들한테는 노년의 여성으로 보일 수 있겠구나 했음 ㅋ큐ㅠㅠ 생각해보면 울 엄마 61세인데 그럼 나이상으로는 노년 맞잖앜큐ㅠㅠㅠㅠㅠ병원 가는 내내 진짜 묘했음ㅠㅠㅠ 나는 울엄마가 아직도 40대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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