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270l 1
이 글은 6년 전 (2018/6/18) 게시물이에요
난 재수 포기하고 현역으로 마음에 안 드는 대학 왔는데 난 나름 적응 잘 한다 생각했는데 들춰보니 대학 열등감도 쌓여져 있었고 3학년 끝나고 휴학하는 이 시점에 너무나도 후회가 되더라 재수 안 한 거... 

 

주위 친구들 보면 재수생이라 한 살 나이 많은 동기부터 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나이 상관없이 다 똑같은 사람같아 그렇게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말임 

 

재수 안 하면 나이 먹을수록 후회할 걸 왜냐면 스무살부터 1년만 지나도 그냥 그때 할 걸 그럼 지금 대학이 다르지않을까 우울해지고 (물론 다르지 않을 수도 있겠지 그치만 도전을 안 했기때문에 저런 생각을 하면서 우울해하는 거야 그냥 도전을 해야해 그게 정답임) 

 

여튼 꼭 해... 난 이 열등감 내 직업에서 성공하지 않는 이상 쭉 지속될 것 같다 성공해도 가끔 성공한 사람 중에 대학까지 좋은 사람 보면 또 작게나마 열등감 생길 것 같고


 
익인1
나 지금 열등감 쩌는데 반수라도 하는게 나을까? 지금 준비중이긴 해
6년 전
글쓴이
반수 꼭 해 지금 1학년이야?
6년 전
익인4
응응 1학기부터 준비하긴했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져서ㅠㅠㅠ여름방학때부터 더 본격적으로 하려고 해...
6년 전
글쓴이
반수면 그래도 돌아갈 곳 있으니까! 근데 사실 열등감 덩어리인 학교는 돌아갈 곳이라 생각하지말고 버린다 생각하고 준비해 ㅠㅠ 진짜... 1학년때 생긴 그 열등감 계속 나자신을 좀먹고 커져... 졸업식도 난 안 가고싶어 여기 졸업해봤자 자랑도 아닌데 싶고
6년 전
익인2
나도 재수했는데 재수 하는걸 추천하지만 실패할 경우를 생각 아예 안 하지는 마 재수 하는건 어렵지만 삼수하고 사수하는건 쉽다
6년 전
익인3
그럼 성적 오를것 같지만 그보다도 사람이 우울해지고 극한의 상황까지 갈 수 있어
6년 전
글쓴이
맞아 그럴 수도 있어 나도 당시 그때 그게 너무 두려웠어서 도망쳤었다... 근데 지금 생각하는 이 시점에선 진짜 대학 한 단계라도 올라도 좋으니 할 걸 하는 후회밖에 없다
6년 전
익인5
222이거 진짜...막 집안사정 때문에 재수하기 너무 힘들고 이런거 아니면 재수하는거 추천해... 실제로 대학가면 1년 더 준비했다고 리스크 생기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막 미친듯이 노는게 아닌이상 그 1년 사이에 마인드가 엄청 성숙해지는게 스스로 느껴질 정도...
그리고 재수 안하고 마음에 안드는 대학이나 과에 가서 나중에 휴학이나 편입,재입학 생각하게 되면 만족하지 못하고 흘려보낸 시간도 아깝고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이렇게 해도 될까 하는 압박감이 생겨서 더 힘들어짐ㅜㅠ

6년 전
글쓴이
난 지금 드는 생각이 재수했으면 그래도 이 대학보다는 잘 갔을 거 확신하거든 그게 진짜 미미한 차이라해도... 난 그 작은 급 하나라도 올려도 좋으니 재수해서 올릴 걸 그 생각 든다 내 친구 나보다 현역 못 했는데 재수해서 나보다 진짜 조금 더 좋은 대학 갔는데 그것만으로도 현타 오더라 나도 그냥 재수해서 진짜 조금만 대학 올리더라도 준비할 걸 하면서 ㅋㅋ 지금 한탄해봤자 늦음... 난 취업이라도 진짜 잘 하고 싶다 그래서
6년 전
익인6
쓰니 마음 완전 이해된다ㅠㅠ 나도 그 일년이 짧은 시간도 아닌데 그 시간동안 더 고생해야된다는 두려움도 있고 남들 다 대학갈때 나혼자 못가는 것도 불안해서 엄청 고민했고든... 그래도 쓰니 지금까지 힘들었던 만큼 더 잘될꺼야 좀만 더 힘내서 취업도 좋은 곳으로 잘됐으면 좋겠다
6년 전
글쓴이
고마워 익아 ㅜㅜ 항상 한탄만 하고 살지 않으려고 여기서 열심히 하고 있긴한데 매번 대학 열등감이 꼬박꼬박 나를 찾아오더라 ㅠㅠㅠㅠ 취업 힘내서 좋은 곳으로 갈 거야 ㅠ 익도 힘내구!
6년 전
익인7
검색하다가 찾아왔는데 이 글에 좋아요 백만 개 눌러주고 싶다... 나도 원치 않는 대학 꾸역꾸역 왔고 내 딴엔 반수..를 했긴 한데 솔직히 반수했다고도 하기 뭐한 게 연애하면서 휴학도 안 하고 진지함도 없이 대충 공부해서 다시 한번 수능 봐본 게 다야. 왜 열심히 안 했냐면 열심히 했다가 실패하게 되면 무너질 게 두려웠거든. 결국 성적도 잘 안 나왔고 열심히 안 해서 그런가 실패해도 별 생각도 안 들더라. 그렇게 실패하고 나는 나름 적응을 잘 하는 줄 알았어. 학점도 좋았고 가끔 찾아오는 현타는 무시해버리면 그만이었으니까. 근데 몇 년이 지난 지금 나는 죽을만큼 후회하고 있어. 사실 하나도 괜찮지 않았는데 내가 그걸 외면한 거였고 그냥 겁이 나서 도망친 거더라. 매해 나이를 한살한살 더 먹어갈 때마다 더 먼 길을 와버리는 듯한 후회가 늘어갔고 재수삼수까지 해서라도 끝내 성공한 친구들을 보면서 더 심하게 현타를 받았고 사실 누구보다 학벌 욕심 많았으면서 그저 괜찮은 척, 열등감 없는 척 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그러면서도 자신이 없어서 아무 도전도 못한 내가 너무 한심해. 이젠 졸업까지 해버렸고 너무 늦었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더 슬프고 우울해. 난 평생 이 열등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서 너무 암담하다.. 이런 끔찍한 상태가 지속되면 어쩌지. 취업준비에 온 힘을 쏟아도 모자랄 시기에 이런 후회나 하고 있는 것도 참 한심하지만 그냥 매일 드는 생각은 진짜 제대로 도전이라도 해볼걸. 제대로 해보고나 실패했으면 미련이라도 없을 텐데. 적어도 지금 이 대학은 아닐지도 모르는데 이런 것들 뿐이야. 그때 도망쳐버린 것 때문에 아직도 너무 자책감이 심하고 끝없는 우울감이 매일 나를 갉아먹고 있어. 취업을 하면 조금은 나아지겠지만 그래도 이 열등감은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 같아.
6년 전
익인8
우울한 얘기 써서 미안해 쓰니야..
6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익인들 최대 몸무게 뭐야?(🚫최대몸무게 60 미만 출입금지🚫)588 0:2029816 1
일상 나만 이런 책 읽는 사람이랑 결 안 맞아?220 11:3615929 8
일상난 비혼비출산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하는 요즘 분위기 좀 이상한것같아261 10:2815147 6
야구천만원 줄테니까 응원팀 바꾸라고 하면115 09.25 20:5417948 1
이성 사랑방여익들은 결혼하면 아기 낳고 싶어?68 3:167259 0
요리하는 돌아이 이사람 왤케 자기 머리랑 몸을 만져 14:16 1 0
근데 난 부모님때문에 인생 망쳤지만 부모님한테 사과 받고싶진않음 14:16 1 0
아 진짜 딸아니면 애 안낳고싶은데 14:17 1 0
안녕 얘들아 난 오늘도 회사에서 말실수 오졌다... 14:17 1 0
연하 사귀는사람들은 다 보살이야? 14:17 1 0
수안이라는 이름 남자같아 여자같아? 14:17 1 0
슈게임 라면가게보다 수업시간에 맛동산 먹기가 더 어려운듯 14:17 1 0
폰 보기 힘든 일 하는 인프피들아 와봐 14:17 1 0
이정도면 네이밍 쿠션 가격 괜찮은 편인거야? 여기 올영 메이트들 있나?.. 14:17 2 0
계엄령 괴담퍼뜨리는 찢 14:16 3 0
최근 며칠 정신병원 상담 예약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14:15 5 0
아 배불러 ㅠㅠ 저녁때 약속있는데 못 먹겠는데?1 14:16 7 0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인이 그린 만화 14:16 10 0
남자 모쏠만 꼬이는데 14:15 5 0
눈썹 흑모라서 고민인데 어떻게 해야할까 14:16 6 0
올리브영 세일 언제해...?1 14:15 5 0
(약후방?) 가슴골 피부가 왜케 드럽니..나는🥲2 14:16 24 0
공동현관 있는 집 얘들아 궁금한게 있는데 택배1 14:15 5 0
혹시 퇴사 협박하면서 연봉 올려본 사람? 14:16 10 0
취업사이트에 같은공고 올라와있는데 기간이 달라 14:16 3 0
전체 인기글 l 안내
9/26 14:14 ~ 9/26 14:1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