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다 읽어봤는데 내가 많이 잘못한건 이미 알고 있고 좀 심하다 싶게 말해도 반대로 이 글을 보는 입장으로 생각하면 화날것같아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보고 있어 그리고 몇가지 묻는 말들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성형은 이미 할만큼 했고 성형을 해봐도 그게 내 자존감을 높여주기는 커녕 더욱더 외모에 집착하게 하는 것 같아서 그만뒀어 그리고 못생겼냐고 왜자꾸 물어보냐면 믿음이 없는 것 같아 아무리 이쁘다고 해줘도 몇몇댓글말처럼 나 자신이 이쁘다고 생각하지않으니까 믿음이 없는게 맞는것같아 그리고 여기다가 남자친구가 지친거같냐라고 물어본 이유는 너네가 헤어지라고 하는데 안그래도 지금 상태로는 나를 사랑하기에도 벅찬지라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말한게 몇번이나 돼 근데 그때마다 남자친구는 나 없이 못살겠다고 울면서 말하더라... 그래서 그거보고 내가 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이게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야 무슨말이냐면 안해야지안해야지 하는데 어떤 일이 생기거나 누가 못생겼다는 뉘앙스의 말만 내뱉어도 겉잡을 수 없이 기분이 다운되고 그 말에 수긍을 해버리고 있어... 근데 남자친구도 점점 지쳐하는모습이 보이니까 나도 착잡하고 진짜 도대체 정말로 자존감을 어떻게 높이고 또 이런말을 순간 감정에 안 휩쓸리고 말해야하는지 그 순간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하는지 모르겠고 답답해서 글 썼어 많은 댓글 다 하나하나 읽어봤고 솔직히 상처많이 받았는데 내가 남자친구한테 준 상처는 더 클 것같아서 감안하고 다 보고 있어 그리고 글에 계속 이럴텐데 이 말은 고칠려는 의지가 없어서 쓴게 아니라는 걸 알아줬음 좋겠어... 고치고 싶어서 이 글을 쓴거야 근데 내가 생각하기엔 내가 자해하고 자살시도도 많이 할 정도로 자존감이 낮아서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아... 왜 진작 가보지 않았냐면 겁도나고 망설여졌다는게 솔직한 얘기고 너네가 이렇게까지 비판하는거보면 확실히 내가 잘못됐다는거 느꼈고 병원 가서 상담받아보도록 할게...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다시는 외모에 대한 얘기 안하도록 노력 해볼게... 글은 그대로 냅둘게 비판하는 댓글 보다보면 나도 고칠려고 더 이 악물고 노력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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