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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94
이 글은 8년 전 (2018/6/24) 게시물이에요

난 제일제일 중요하다던 고3이야..... 


어렸을때부터 그림그리는거 좋아했어 풍경화나...이런 쪽보단 캐릭터나 만화같은거. 절대 예체능을 쉽게 봐서 이제와서 하겠단 소리는 아니야......


일기장이든 뭐든 공책을 한무더기 써가면서 초등학교 끝나갈때 책장 가득 채워서 아빠가 그림하고 싶으면 하라고 했었거든 근데 어디까지나 취미라고만 생각했어

생각해보니깐 중학교때도 공부보다 내 캐릭터 그림 끄적이느라 선생님한테 혼나기까지 했었는데 평범한 인문계 올라오면서 그냥 휩쓸리듯 인서울 대학만 생각했던 것 같아

미술시간에 더 잘하고 싶고 욕심나고, 애들이랑 쌤들도 미술 배워보라고 했는데 그냥 ㅎㅎ하고 넘겼었거든 ..


뭐든 캐릭터든 만화든 그림 그릴땐 안지쳐 재밌고, 시간도 너무 빨리 지나가. 그래서 더 공부가 안잡혀. 후회되고.. 맨날 중학교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해

성적도 어중간하고 그림그릴걸, 하고 후회만 하니까 내가 무슨 대학에 무슨 과를 가야할지도 모르겠어. 성적상담도 피하고.

한참 찾아보니까 다들 늦어도 1~3월에 시작했는데 벌써 6월달이고... 재수까지 생각해야한다는 댓글에 그럴 각오까지 했지만 지금부터 미술학원에 다녀도 안 늦을까.


그냥 이 글 적으면서 눈물만 나와. 늦어도 상관 없으니까 내가 행복해 하는 걸 하고싶어. 애니메이션 관련 과에 가서 내가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힌 캐릭터를 그리고싶어.

난 우리집에 엄청 늦은 막내라서 집에서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되는것도 있고... 제일 중요하다는 고3에 와서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짜증나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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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 시디과 전과했엉 ㅎ 대학와서 하는 나도 있는걸 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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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래 과에서 시디과로 전과한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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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 음악 고3 1월 중순에 시작했는데 재수하고 대학 들어왔거든 고삼 때는 그래도 현역으로 가봐야지 하고 급하게 배우고 재수 때는 이번에는 가야지 하고 급하게 배우느라 제대로 배운 게 없었어 당연히 대학 들어와서 엄청 고생 중이고 하루라도 빨리 시작할걸 하는 생각 수도 없이 했지만 그래도 내가 한 선택인데 뭐 어쩌겠어 쓰니도 정말 미술이 너무 하고 싶고 큰 뜻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시작해 더 늦기 전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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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너익두 대학 들어가서 행복했겠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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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너처럼 미술에 옛날부터 관심있었는데 못하다가 20살부터 입시미술 시작해서 2년 하고 학교 들어갔당 ~ 마음고생도 많이 하고 괴로운 날도 많았는데 지금 디자인과 와서 진짜 내가 딱 하고 싶었던거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음. 대학은 적성이 중요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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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년동안 미술학원 다니구 정시공부는 따로 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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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웅 당근 그리고 나는 정시보다는 수시 위주로 준비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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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안. 수시 위주로 공부했다는게 어떤 걸 위주로 했다는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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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아 구러니까 내말은 그냥 일반 인문계에도 수시 정시 나눠져있듯이 예체능도 똑같은데 미술 수시는 경쟁률이 엄청 쎄서 아예 준비 안하고 정시만 파는 애들도 있을 정도거든 .. 거의 도박 수준이라ㅜㅜ 그래서 나는 정시 수능 공부 보다는 실기 위주로 했다는 말이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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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에게
아아아!!!!그렇구나.. 20살에 미술 시작했을때 부모님이 머라고 안하셨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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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글쓴이에게
처음에 허락 받기 전에는 엄청 뭐라 하시고 걱정하셨는디 막상 시작하고 나서는 계속 지원해주시고 잘 하라고 믿고 기다려주셨어! 익인이 부모님도 자식 이기는 법 없다고 믿어주실거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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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에게
고마워!!! 말씀드려볼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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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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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부모님한테 얘기도 못꺼내봤어 감당하실 수 있을까 걱정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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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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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이 글 쓰면서 진짜 찔끔찔끔 울었었거든... 남들보다 늦은거같고 내가 그냥..엇나가있다고까지 느꼈어. 내 친구들은 고3이라고 다 공부하고 목표가 있는데 나만 이제와서 붕 떠있는 것 같았어... 진짜로 엄청난 위로가 됐어. 조만간 내 생각을 정리해서 엄마한테 말씀드려볼게. 몇년이 걸리든 내가 하고 싶은걸 하겠다고...고마워, 정말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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