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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001
이 글은 7년 전 (2018/8/13) 게시물이에요
일단 난 아버지도 없고 엄마도 병약하셔 

솔직히 엄청 무능력하시고... 

직업적으로 냉정하게봐서 할줄아는거 하나도 없음.. 

 

거기다가 판단력도 제로에 가까워서 사기 잘당함 

근데 고집쎄서 그건 아니라고 말해줘도 안들으심 

 

그리고 오빠는... 장애인이야 

일상생활이 안될정도는 아닌데 

솔직히 내가 (붙어있진 않아도) 멀리서라도 평생 신경써야함 

 

그리고 엄마는 제정신이 아닌건진 모르겠는데 

내가 아프거나 무슨일 생기면 (솔직히 오바스러울만큼) 

엄청 희생하고 신경쓰고 걱정함 

수술 한번 하면 필요이상으로 밤세서 간호해서 

결국 자기 건강 망치고 병나서 

내가 수술회복 덜 된 상태로 간호해야함.. 

성격상 (자기는 나한테 간호해줬는데) 난 안해주면 엄청 서운해하기땜이 싫어도 해야함 

 

근데 그러면 나도 몸 안좋은상태에서 수술땜에 못한일 차리하고 엄마 간호도하면 다시 병남 

 

악순환임.. 왜 이렇게 감정적으로 구는지 솔직히 모르겠음 

 

한번은 엄마 심하게 아플때  

나 일하는 중에 간호하러 오라고 한적도 있음 

한 번 안가니까 전화해서 엄청 서러워함 

병원 가라고하니까 병원비 아깝다고 지금 거기에 돈쓸상황이냐고 화냄 

결국 직장조퇴하고 감 

 

근데 직장이랑 집이랑 버스편이 진짜 안좋아서 

당시 버스기다리는 시간까지 합치면 1시간 넘에걸려서 택시타고 갔는데 2만 5천원 나왔다.. 

집에가서 직장 조퇴하고 택시타고 달려왔다고하니까 만족하심 

 

근데 내 간호로 병이 안나아서 

결국 응급실갔는데 병원비 만오천원 나옴 슈뱅 

 

글고 가끔 상한거 이런거 먹고 탈나서 위경련오고 난리나는데 왜 그러는건지 이해 안감... 

 

희망적인거는 내가 명문대 간판학과 대학원에 합격해서 한학기 다녔다는거야~ 

문제는 올 봄에 갑자기 빚이 미친듯이 늘어나서 

졸업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결론은 

혼자서는 자기 몸을 온전히 못돌보는 가족 2명을 챙기며..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능력있는게 나니까 

저 빚을 내가 다 값아야 한다는 건데 

 

진심 사는게 의미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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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빚 때문인거면 상속 포기 안되나..? 그래도 쓰니가 명문대 간판학과 대학원이면 취업 하고 하면 쓰니 먹고 살 만큼 되지 않을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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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빚 상속 포기 가능하긴 할 걸.. 근데 나머지 재산들도 포기 해야한다고 들은 것 같다. 자세히는 잘 몰라서 한 번 찾아보길 바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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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어...빚이 문제가 아니라 어머님이 지나치게 의존 과 관심을 바라는게 문제인거 같은데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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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222222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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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1
333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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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 부모님 다 잃고 빚 고1일때 내 앞으로 2억 있었는데 상속포기하고 소녀가장으로 진짜 먹고살기위해 살았어.
당시 나보다 더 어린 동생들도 있었는데 잘 살고 있다. 살아서 곁에 있는 가족들 외면하기 힘든거 이해해.
난 집에 가정폭력이 심해서 나까지 실려가고 엄마도 실려가다가 엄마가 아빠 죽이고 교도소 갔어.
중범죄자이지만 매일을 피흘리고 기절할때까지 맞던 가해자가 되어버린 불쌍한 엄마를 우리 아니면 누가 챙겨주나 싶지만,
최대한 현생을 살기 위해 진짜 필요할 때 빼곤 엄마 보러 가는 것도 줄이고 있어..

그래서 쓰나..
살고 싶단 생각이 든다면 난 쓰니가 좀 더 독하고 냉정해져도... 누구도 비난할 자격 없다고 생각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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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당장 사회에서 최하 천민층인데.. 게다가 아빠한테 맞아서 몸까지 평생 지병이 생겼는데..
엄마 10분 15분 유리너머 대화 해주러 타지까지 갔다가 당일치기로 돌아오고 나면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나아질 수가 없더라....

자살충동도 정신과에서 걱정할만큼 고위험군 상태였어 나..

그냥 살아버려. 살아도 돼. 단칼에 뭐가 안 되도 그냥 눈앞에 내 할 일, 내가 입고싶은 옷, 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일터.. 동료.. 만나면서 그렇게 살아지더라. 그러다가 쓰니 혼자선 도저히 힘들었던 그 굴레에서 숨 돌리게 해 줄 좋은 친구나 인연 만나면 또 팍팍한 삶이 좀 숨이 트여.. 일 핑계로 자취해도 된다고 생각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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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말 하기 힘든 텐데 집안 일까지 얘기해 주면서 쓰니 위로 해주는게 너무 예쁘다 익아 더 행복해지자! 지나가다가 나도 위로 받고가 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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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아이고,,빚 상속포기 하면 되긴 할거 같은데 빚이 문제가 아니라 어머님이 너무 의존하시는거 같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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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쓰니 너무 대견하고 착하다 진짜 멋있다.. 아휴 쓰니가 조금만 더 이기적이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너무 착하다 어머님이 쓰니한테 너무 의존하시니까 쓰니 어깨에 올려진 짐이 많이 무거울 것 같다 그걸 내가 다 헤아릴수는 없겠지만 쓰니 응원할게 빚이든 뭐든 다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꼭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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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상ㅅㄱ포기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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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조금 이기적이어도 돼 너 위하는 삶을 살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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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나도 쓰니랑 많이 비슷한 삶이였는데 한번 받아주니까 끝도 없어서 그냥 상속포기하고 집 나왔어 근데 찾아왔길래 이때까지 키워준 돈 달라길래 그냥 천만원 주고 전화번호 바꾸고 이사하고 남처럼 살았는데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는데 난 너무 행복해졌다 트라우마 남아서 결혼은 아마 못 할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행복해지니까 내가 살아왔던 가정이 아닌 진짜 지금 내 삶처럼 행복하고 따뜻한 가족을 만들고 싶어졌고 지금 내 과거를 다 알고도 날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친구 만나서 내년 결혼 예정이야 쓰니 아직 어린데 미래를 봤으면 좋겠다 쓰니 지금 상황도 일종의 가정폭력이야 쓰니의 행복이 우선이 됐으면 좋겠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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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상속 포기하고 너를 위해 살아 쓰니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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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진짜 쓰니 힘들었겠다 ,, 나도 상속 포기하는 쪽으로 ...! 말하고 싶어 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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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빚이 너 이름으로 된거아니면 괜찮다 우리집은 엄마가 돌아가실때 언니이름으로 몇백빚지고 가셔서 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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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상속을 포기하면 돼 쓰니야 빚은 일단 너무 신경 쓰지 마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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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상속포기하면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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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빚 자식한테류 안 몰릴텓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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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쓰니 진짜 너무 답답하겠다.. 가족이라는 굴레.. 짐이라고 표현하기 싫지만 그렇게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아 늘 마음과 어깨가 무겁고.. 쓰니 꼭 잘 해결돼서 쓰니 맘 편하게 살면 좋겠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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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연 끊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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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개인파생신청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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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
우리엄마랑 비슷하다 우리엄마는 꼭 나 멀리나가있거나 학교 가있을때 전날 술 엄청먹고 새벽이나 아침에 죽는다고 미안하다함 그럴때마다 심장 벌렁거리고 나는 무조건 엄마꺼임...지겹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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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쓰니야 지금은 네 인생에 더 투자해야하는 또 그래도 되는 시기야 이기적인게 아니야 이대로 갔다가는 쓰니 인생 좋게 풀려도 평생 남의 뒷바라지 하면서 살아야할거야 쓰니네 동사무소나 근처 사회복지센터가서 오빠를 맞길 기관부터 알아보고 엄마도 나이 있으면 정부지원받고 기관에서 지내라고 하시는게 서로에게 좋을거같아 부모님이랑은 그냥 연끊다시피 사는데 좋을거같아 지금빚도 빚인데 나중에 그러다가 사채까지 쓰면 쓰면 진짜 큰일나 빚은 부모님 돌아가실때 상속포기하면 되니까 걱정하지말고 쓰니 앞길을 최우선으로 두고 생각해보ㅓ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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