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스 맨 뒤쪽에 있는 자리 가운데에 탔거든? 좀 이따 왼쪽에 고등학생?인 여자애랑 남자애가 타더라구 뭐 옆에 누가 타든 신경 쓰일 일 아니니까 그냥 폰하다가 한 정거장 남아서 내릴 생각을 했지! 근데 그때 갑자기 여자애가 딱 봐도 안 좋은 표정으로 날 보면서! 고개를 아예 내쪽에 고정하고 반대편에 있는 남자애한테 뭐라고 하는 거야 근데 내가 이어폰 껴서 잘 안들렸고 나한테 안 좋은 말 했을 거란 보장도 없으니까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근데 내가 그 여자애랑 남자애가 “야 옆에 옆에”하면서 내 얘기를 하고 있는게 맞았다는 걸 알게 됐어ㅠㅠ 바로 옆에 팔 맞대고 있는 거리에서 아는 사람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 얘기를 너무 대놓고 하니까 짜증이 나더라고 무슨 얘기 했는지는 둘째치고 너무 예의가 아닌 거 같은 거야 하지만 버스에 사람들도 많고 내려야해서 아무 말도 멋하고 호구처럼 가만히 있다가 내렸다., 너무 화나고 억울해..ㅠㅠ 나 오늘 완전 평범하게 입었고 화장도 안했고 그냥 고개 박고 카톡하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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