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프다. 이게 슬프다는 건가? 나도 언젠가는 세상을 떠날 텐데 그 때 죽으면 누군가 울어 주나? 걱정을 해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기적인 생각으로는 내가 아는 누군가가 죽고 슬퍼하느니 내가 제일 먼저 떠나고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누군가를 그렇게 슬프게 만들 바에야 가장 나중에 죽고 싶기도 하고. 원치 않는 세상과의 이별을 맞은 그 사람들의 사라진 내일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어쩌면 살아오던 날들 중 가장 행복한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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