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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521
이 글은 7년 전 (2018/8/15) 게시물이에요
내신은 괜찮게 나왔는데 꿈이 없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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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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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특성화고 조리 관련 과임... 경영에선 뭐 배우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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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문과면 경영? 경영 뭐 배우는게 없어서 진로 없을때 좋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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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특성화고 조리 관련 과임... 경영에선 뭐 배우지
경영 나오면 나중에 취업하기 좋나???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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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경영나오면 병원같이 특수한데 빼고 오만데 다 가능! 진짜 배우는게 특정한게업ㄱ음 뭐배우냐고하면 다 모른다고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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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추천받아서 가면... 뭐가 달라질까? 그러면 쓰니 인생이 행복할까??
어딜가나 장단점은 있고, 어딜가나 힘든점도 있을거야..
지금부터라도 조금이나마 쓰니가 좋아하는 걸 찾아보는 게 어때?
내 주위에도 그렇게 학교들어갔다가 반수하고 전과하고.. 그러는 사람들 너무 많던걸?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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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취업하기 좋은 과? 그런거 들어가도, 막상 쓰니가 관심없고 힘들면 아무 소용없어. 취업 잘 안되는 과여도 거기서 쓰니가 1등을 하면 취업 좋은 곳 할 수 있을 수 있구!!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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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대학 가기 너무 싫어...
대학 가서 배우고 싶은 것도 없는데 꾸역꾸역 돈 내가면서 다니고 싶지도 않고... 오히려 돈이 아까움...ㅠㅠㅠ 근데 대학 안 가려면 취업이라도 해야될 텐데 지금 내 전공이 아예 내 적성에 안 맞아서 취업하기도 두려워... 나 정말 어쩌면 좋을까...

대학, 취업, 재수 다 안 하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1년 동안 알바하면서 자격증 준비하고 배우고 싶은 거 배우고 그러는 건 오바겠지...? 나 솔직히 그러고 싶어... 근데 우리 집 형편이 내가 놀고 먹어도 될 만큼 좋은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답답하다 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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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혹시 너무 길어서 답변해주기 곤란하면 안 해줘도 되지만,,, 시간 괜찮다면 꼭 답변 부탁해 ㅠㅠㅠ 나 진짜 인티에도 많이 글 올려봤고 다른 사이트에도 올려봤는데 답변을 주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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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내가 지금 일때문에 조금 바쁜데 이따 저녁에 다시 댓글 남길게!! 곤란하지 않어ㅎㅎ 혹시 기다릴까봐ㅎ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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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말 고마워 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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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미안...ㅠㅠ 많이 늦었다...ㅠㅠ 내가 갑자기 정신없이 넘 바뻐서...ㅠㅠ
내 말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게 정답이 아니란 걸 꼭 이야기해주고 싶어! 내 생각일 뿐이고, 쓰니의 인생이니까!!

우선 쓰니야. 정말 고민이 많았겠다. 사실... 인생에 있어서 진로라는건 어쩌면 되게 중요한 걸수도 있잖아?
나도 사실은 진로 고민을 많이 했던 편이어서, 조금은 공감이 되었던 거 같아.

음... 쓰니는 대학에 가면 뭘 배운다고 생각해?
나는 대학생 되고 나서 중/고등학생들 상대로 멘토링 많이 다니고 그랬는데,
가끔보면 대학교 가고싶지 않다는 아이들이 종종 있었어.
그럼 내가 물어보는게, "그럼 넌 대학교 안가고 뭘 하고 싶니?" 거든..
그럼 어떤 아이들은 하고싶은게 너무 뚜렷해서 대학을 가기보다 그걸 위해 더 시간을 쏟고싶다고 그러고
어떤 아이들은 지금 공부하는 거에 너무 지쳐서 더이상 공부하고 싶지 않다고도 그러고,
또 어떤 아이들은 딱히 계획은 없는데 굳이 대학교에 가야할 필요가 있냐고도 물어봐.

그럼 나는 이렇게 대답해줘. 우리 인생에서 대학교에 가는게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준다고.
특히나 별다른 계획없이 대학교를 가고싶지 않아하는 친구들한테는 더더욱 말이야.
대학을 가면 단순히 전공하는 학문만 배우는 게 아니라
고등학생 때까진 겪어보지 못한 폭넓은 인간관계도 배울 수 있고,
내 스스로가 선택해서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해볼 수 있어. (예를 들면 연합동아리 같은 거)
그러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기도 해.

그래서 오히려, 꿈이 확실했던 친구들이 이런 저런 활동을 하다
전혀 새로운 적성을 찾아서 전과를 하기도 하고 그러거든.
단순히 학문적 깊이가 깊어지고 그런 차원과는 달라!
하다못해, 대학교를 가지 않은 20살은 바로 사회인이 되는거지만, 대학교를 가면 졸업때까진 아직 학생이야.
학생이라는 울타리와 보호막 안에서 약 4년이라는 시간을 더 보낼수 있다는게 정말로정말로정말로 커!!
이런 말이 어떻게 들릴진 몰라도 쓰니가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방황하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면,
대학이라는게 정말 좋은 핑계고 방패가 되어줄 거야.

만약에 누군가 쓰니한테 "지금 뭐해?"라고 물었을때,
"대학다니다가 1년 휴학하면서 진로 고민중이에요~" 이거랑 "대학 안가고 배우고 싶은 거 배우고 있어요" 이거랑은
정말 차원이 달라... (물론 후자인 사람들도 있을거고, 그걸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사회의 시선이 그래...ㅠㅠ)

쓰니가 1년정도 알바를 하면서 자격증도 따고 배우고 싶은 거 배운다고 했지?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건 우선 대학을 들어간 후 1년 휴학을 하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거잖아?
심지어는 휴학하지 않고 학교생활 하면서도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필요한 자격증 따는 애들 엄청 많아.
오히려 그런 애들이 더 할 수 있는게 많다는 거 아니?
잘 찾아보면 우리나라에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하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대학생들이면 할인을 받을수 있다거나, 대학생만 참여가능하다거나 한 게 참 많아...ㅠㅠ
나는 쓰니가 그런 것들도 다 누리면서 진로 고민을 해보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그러다가 미처 쓰니가 몰랐던 쓰니의 적성을 찾을 수도 있잖아.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남들의 추천보단 쓰니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봐.
그것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과를 우선 진학해서 학교 생활을 우선 즐겨봐.
전과를 하건, 반수를 하건... 그 다음 선택지는 그 다음에 고민해도 늦지 않아.
만약 정말 아무과도 가고싶지 않으면, 목표하는 대학교라도 정해봐.
예를 들어, 연세대생이 되어 연고전을 즐겨보고싶다거나,
성균관대생이 되어 예쁜 도서관에 앉아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거나 그런거라두!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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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글쓴이에게
지금 당장 꿈을 정하고, 10년 후 계획까지 짤 생각은 말고
당장 한달 후, 혹은 일주일 후, 그것도 어려우면 내일의 계획만 세워보자.
나도 내가 10년후엔 뭘 하고 있을지 감도 오지 않는걸??
그저, 내가 하고싶은 꿈을 위해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갈 뿐이야...ㅎㅎ

그리고... 직업으로 꿈을 찾기 어려우면, 쓰니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생각해봐.
난 '남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웃게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래서 지금 내 직업을 선택했어.
어떤걸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행복했다거나,
내가 이런걸 했을때 주위 사람들이 잘한다고 칭찬을 해줬다거나
잘하진 못해도 너무너무 궁금해서 좀 더 깊이 알아보고 싶다거나... 뭐든!!

음... 쓰니야. 말이 정말정말 길었지만...
난 쓰니가 뭘 하든, 쓰니가 행복한 방향으로 선택했으면 해.
그리고, 그게 어떤 선택이던 조금이라도 후회가 덜 남는 쪽이었으면 좋겠어.
세상에 후회없이 완벽한 선택이라는건 진짜 하기 힘들거든.
그렇지만, 그래도 나 이정도면 잘했다! 그래~ 내가 그때 이걸 했을때보단 지금이 나아.
이런 선택을 하는 것만으로 정말 대단한거잖아.
가끔..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진짜 후회된다.. 시간을 돌리고 싶다..." 이런 사람들 있는데
그때가서 후회해봐야 이미 늦어버렸고, 되돌릴 수는 없어.
그러니... 많이 고민해보고, 치열하게 선택했음 좋겠어.

그리고, 이왕이면.. 인티같은 불특정 다수가 있는 곳보단..
쓰니를 잘 알고, 진심으로 위해줄 수 있는 사람에게 많이 묻고, 대화를 나눴음 해.
여긴 그냥 수많은 사람속 한명의 질문이니까 고민없이 답변을 달 수 있지만..
쓰니 주위의 사람들은 조금이나마 더 쓰니를 생각하고, 정답이 아니더라도 함께 고민해줄거야.
(만약 그런 사람을 못찾겠거나, 말을 못하겠음 언제든 여기에 댓글 달아줘. 내가 같이 고민할게)

그럼 이 긴 댓글을 이제 그만 마칠게...ㅋㅋㅋ
새벽이라 횡설수설 했을지도 몰라..ㅠㅠ 그냥 대충 읽어!ㅎㅎ
주말 잘 보내고! 난 이만 뿅!^^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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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8에게
안녕 이 글 쓴 익인이랑 같은 고민으로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이 글 읽게됐는데 내 미래에 대해 다시 조금 더 깊이 생각하게되는 계기가 된 것같아 고마워서 댓글 남기고간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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