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잘 사귀고 있다가 개인적인 일 때문에 예민해진 나는 네 모든 행동들에 혼자 트집을 잡기 시작했고 점점 내 감정에만 빠져 나라는 늪 속에서 허우적거리다 너를 귀찮아하고 나를 기다리는 너를 외면했다 평소에도 생각 없이 툭툭 내뱉는 너의 행동은 너를 대표하는 트레이드 마크였지만 요즘 유난히 나에게 거슬렸고 오늘 나는 화를 내듯 너에게 따져들었다 하지만 분명 상처를 받은 너는 나에게 화 한 번 내지 않고 내가 좋다고 했다 그리고 너는 헤어지자 말하는 나에게 예쁘게 자라줘서 고맙다고, 자기를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내 기분을 잘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하였다 나는 아차 싶었지만 너의 그 말에 나는 느꼈다 나는 너를 가지기엔 너무 부족하고 못난 사람인 것을 그래서 섣불리 너를 다시 잡지 못했다 그냥 지금은 너에게 너무 미안하고 나를 좋아해줘서 너무 고마울 뿐이야 앞으로도 못 잊을 것 같아 나를 진심으로 대해준 건 너 뿐인 것 같아서 상처를 줘서 미안해 상처를 주는 그 순간까지도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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