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살이 찌고 다른 여자애들보다는 가꾸는거에 관심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 하고 나답게 생활한다고 했는데 이런 모습이 남자애들한테는 그저 뒤에서 이야기 나올 말이였고 그랬나봐 내가 지나가면 일부러 인사 하거나 다른 남자애들 이름 불러서 나 온다고 말하면서 싫어하는 남자 애 반응을 보면서 재미있어 하거나 그랬었는데 졸업하고 여고 가고 고3이라서 살이 또 찌고 오늘은 학교 갔다 오고 뭐 화장도 못 한 상태로 걔를 보니깐 옛날 생각이 나면서 생각한거는 아 또 이런 모습으로 마주쳤네 쟤한테 나는 영원히 이런 모습이겠구나 걔가 신경 안쓸 수도 있지 얼마나 달라졌는지 모르니깐 근데 걔 얼굴만 보면 날 조롱했던 일이 생각이 나고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 아직도 내가 걸어가는데 모르는 사람이 웃으면 나 때문인가 하고 신경 쓰이기도해 사실은 아무도 나한테 관심 없는데 그거 길 가는 사람 중 한명인데 오늘 그냥 걔 보면서 화장이라도 하고 나올걸이라는 생각도 했어 옛날과는 다르게 산다고 보여주고 싶어서 근데 지금 생각하니깐 난 아직도 중학생 때 일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여전히 제자리 걸음만 한 것 같아서 우울해 난 정말 괜찮아 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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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 동계올림픽 심각한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