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이러는거 기분 나쁜거 이상한거 아니지??

아빠랑 오랫동안 연락을 안하고 살다가 대학 가고 혼자 살게되면서 다시 연락이 닿았는데 어색해서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시는건지 평소때는 무뚝뚝하셔서 안그러는데 취하시면 새벽에 전화와서 장난을 거시는데 난 그게 기분이 안좋아 막 우리 딸 날씬하지?? 라던가 아니면 우리딸 아직도 엉덩이 크냐?? 라던가 아니면 사진 같은 문자 ㅠㅠㅠㅠ 근데 내가 아빠랑 사춘기를 안보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이럴 때 마다 진짜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다

[익인1]

기분나뻐

[글쓴이]

그치 ㅠㅠㅠㅠ 내가 이상한거 아니지 근데 아빠랑 그렇게 친한 것도 아니고 방법이 없다 ㅠㅠ 술 안드셨을땐 전혀 안그러셔

[익인2]

그럼 말해보는게 어때..? 울아빠도 나 진짜진짜 좋아하고 딸바보신데 내가 아직 어리게 보인가붜ㅜㅜ21살인데...그래서 내가 엉덩이 토닥그럴때마다 진짜 너무 싫다고 정색하고 말 안하고 그랬더니 이제 안그러셔! 말해봐ㅜㅜ 마냥 애같을수도 있어ㅜㅜ 말했는데도 계속 그런다면...연락하지마ㅜㅜ

[글쓴이]

흐이 ㅠㅠㅠㅠㅠ 진짜 고맙다 이렇게 생각해 주니까 마음이
한결 좋아졌어 고마워 ㅠㅠ❤️❤️

[익인3]

한결 좋아졋다니 다행이야!!!! 꼭 남 눈치보지말고 너가 느낀 감정과 싫은거 다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