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지금 사는 집에 8년째 살고 있고 옆집이 한 4번정도 바뀌었고 지금 사는 옆집사람은 작년 여름때 이사왔어 여자 혼자 사는지 엄마랑 사는지 매번 둘이서 소리지르고 밤 늦게 고함지르고 난리치는데 그냥 우리집은 상관쓰지 말자 하고 살고 있는중인데 어제 갑자기 그 집 엄마가 우리집 주방 창문으로 얼굴 비치더니 나와보라는거야. 우리집은 반지하인데 약간 지층 반지하라 주방쪽이랑 우리 방은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어ㅠㅠ 근데 어른들은 아무도 없고 나랑 내 동생밖에 없어서 일단 느낌이 쎄해가지고 내가 나갔거든 그랬더니 다짜고짜 나한테 네가 언니 괴롭혔니? 이러면서 엄청 몰아세우는거야. 그래서 내가 무슨 소리냐고 하는데 갑자기 옆집 문이 열리더니 그 여자가 나한테 자기네 집 창문 흔들고 막 자기 집 들어와서 난장피우고 학교도 안가고 막 그런식으로 날 몰아세우고 엄마랑 그 둘이서 계속 나한테 뭐라그러고 여자는 엄청 크게 소리치고 난 억울해서 계속 그런적 없다고 침착하게 이야기하고 그 여자 눈 똑바로 보면서 제가 그런거 보셨냐고 하니까 그 여자는 계속 내가 증거야 내가 증인이라고 하면서 소리지르고 결국 그 여자가 경찰부르겠다고 난리쳐서 내가 부르라 그래서 경찰까지 왔었거든? 근데 경찰도 한두번 부른게 아니였나봐 그것도 부모님 없을 때 동생이나 할머니 계실때만 ! 지난번에도 동생 혼자 있는데 경찰부르고 우리가 자기 괴롭힌다고 계속 신고했는데 경찰관은 자기가 자주 불려왔었는데 그 여자가 환청들리는 것 같다고 나보고 이웃 잘 못 만난거라고 무시하라그러고 그러는데 난 너무 힘들고 미치겠어 어제 있었던 일인데 그 여자 얼굴이랑 소리지르는게 너무 생각나고 손도 막 떨리고 심지어 꿈에도 나왔어 집에서 못 살 것 같아서 할머니집에 왔는데 진짜 미치겠어ㅠㅠ 그 여자가 자주 그랬었고 심지어 집주인도 자기가 돈 줄테니까 방 구해서 나가라고 그랬는데 안 나가고 있대 그래서 어제 부모님께서 집주인한테 그 여자가 안 나가면 우리가 나가게 해달라고 이야기하시구 그 여자가 계속 나 쳐다볼때마다 소름돋고 미치겠어 ㅠㅠ 어디다가 털어놓으면 친구들은 여자가 미친거라고 무시하라 그러는데 나는 진짜 방에 있으면 그 여자 때문에 소리에 예민해지고 미치겠거든 그래서 일단 여기에 털어놔봐ㅠㅠ.. 원래 12월에 이사하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내가 야자때문에 일단 10시 이후에 들어오기는 하는데 역시 피하는 방법밖에는 없겠지ㅠㅠ?

인스티즈앱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의 아버지, 아들 곁으로 떠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