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초반에 몇번 늦어서 나 시간약속 안지키는거 진짜 싫어한다고 정색하면서 말했거든
근데 그 다음에 만났을 때 카톡으로 나 5분정도 늦을듯?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이러니까 난 환승하잖아 이러더라고
4시 약속이었는데, 난 50분정도 걸려서 한시간 전에 나왔고 본인은 30분 거린데 저러더라고ㅋㅋㅋㅋㅋ여기서 1차로 빡쳤지.
카톡으론 말 안하고 그래도 저번에 정색했으니까 이번엔 좋게 얘기하자 하면서 생각했지
근데 한 십분정도 늦었는데 여유롭게 오더라 만나서는 미안하다는말 한마디도 없이ㅋㅋ
그래도 최대한 장난식으로 ㅇㅇ야 진짜 이럴래 늦지말라했지 몇분에 나왔어 하니까 "38분 가자"이러더라
그리고 가는길에 말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목적지 없이 가는줄 알고 어디가?이랬더니 영화보러 할거없잖아 이러는데 와 진짜 끝이구나 싶더라
그만 만나자고 말하고 헤어지고 나서 얘가 카톡오는데 애인 기다리는게 그렇게 기분나쁘냐 하더라고.
왜 조금 늦은거 가지고 기분나빠하냐며 애인한테 시간약속을 강요 할 필요가 있냐고.
그리고 자기는 내가 만나자 마자 그런소리해서 기분이 나빴고 자기 만나서 반가운거보다 늦은게 먼전가보네 이러더라 내가 왜 화를 내는줄 모르겠다면서
카톡 하는데 와 얘는 내가 화난거보다 본인 기분나쁜게 먼전가 보다 싶더라
나도 내가 홧김에 헤어지자고 한줄 알았는데 카톡온거보고 아 잘끝냈다 싶더라...
너무 갑자기 헤어져서 생각이 아예 안나진 않는데 다시 만나봐야 똑같은 일의 반복일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하 진짜 가치관 안맞으면 이건 정말 답이 없는거 같애.
내 기준에서는 정말 당연한 예의고 상식인데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한테는 뭐라 할 말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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