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그렇거든 가족들이랑 관계도 원만하고 대학도 꽤 좋은 데 다니고 있고 친구들이랑도 사이가 좋은 편이야
무슨 특별한 사건이 있어서 갑자기 우울해진 것도 아니고 자잘자잘한 일이 많이 겹치다 보니 내 미래에 대한 확신도 없어지고 자신감이랑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있고 친구들을 마주보는 것도 무서워서 몇 명 빼고는 이주째 연락 끊고 있어
이게 왜 무섭냐면 나조차도 내가 마음의 병이 있는 걸 부정하게 된다는 거야 나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내가 고작 이런 걸로 힘들어 해도 되는 걸까? 그냥 별 일 아닌데 내가 너무 못나고 약해서 이거 하나 못 이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수백 번은 들어
다음주면 개강이고 학교 알바 동아리 모든게 시작인데 이걸 다 버틸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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