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이고 통학하는데 집이 학교에서 2시간? 정도 떨어져있어. 학교는 서울이고 집은 인천쪽이라서 통학하는게 너무 힘들기도 하고 자취도 해보고 싶어서 2학기부터는 자취해볼까..하고 생각하고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그랬다? 근데 자취하는 친구A한테 자취하고싶은데 자취할만해? 물어보니까 완전 기겁을 하면서 자취 완전 비추다, 너무 힘들다, 돈도 안모인다, 밥해먹고 청소하고 빨래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부모님이랑 같이사는게 행복한거다 등등 엄청 극구 말렸거든? 그래서 아 그렇게 안좋은가...하면서 자취는 흐지부지 됐는데 오늘 새벽즈음에 다른친구B가 카톡으로 A에 대해 말해줬는데 사실 A가 자취 반대한 이유가 우리가 술을 마시거나 하면 친구들중에 A만 자취를 해서 거의 새벽에 A네 자취방에 가서 놀거든? 남자애들이있어도 그냥 다같이 우루루 가서 놀아 좀 좁긴해도. 근데 내가 자취를 하면 그 관심이 나한테로 약간이라도 옮겨지는게 너무 기분나쁘대 그리고 제일 충격이었던게 자취를 하면 분명히 내가 남자를 자취방에 끌어들일거래... 나보고 2시간 거리면 통학할만한데 굳이 자취를 하겠다는 이유가 그런거 아니겠냐면서.... 아니..아직도 어이가 없네.. 내가 술마시면 끼부리거나 남자들한테 아양떠는 타입도 아니고 술취하면 바로 토하고 걍 디비져 자는데 무슨... 그리고 우리가 놀다가 “야 차끊겼으니까 A집 가서 3차하자~” 막 취해서 그러면 우리한테 “야 너네는 우리집에 전세냈냐ㅋㅋ”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아 그래도 좀 불편한가.. 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단걸 들으니까 새벽에 너무 멍하더라고.. B가 나한테 말해준 이유는 A랑 지금 싸워서 홧김에 나한테 말하는거래... 그럼 B도 지금 까지 계속 알고있었다는거겠지.. 아.. 대학오면 사람한테 치인다는데 한학기 엄청 친하게 붙어다녔던 친구들이 저렇다니 갑자기 온갖게 싫어지고.... 당장 며칠뒤에 개강인데 얼굴을 어떻게 봐야하나 싶고...ㅠㅠ 하... 털어놓을때가 없어서 여기서라도 말해..ㅠㅠㅠ 친구들 걸러야하는거겠지...? ㅠ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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