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학교 때 있던 일인데 ㅋㅋ 지금 말 해봐도 좀 애들 의견이 분분해서 우리 반에 지수랑 민지가 있다고 할게 예명으로 그 둘은 맨날 붙어다녔어 사실 둘이 좀 소위 노는? 인맥 넓고 화장 잡는 학교에서 화장 그냥 하고 다니는 그런 애들 근데 어느 날 지수랑 민지가 같이 화장실에서 화장을 하고 있었어 민지가 지수 쿠션을 빌려서 하고 있었어 친구들끼리 그런 일 많잖아 그러다가 화장실에 선생님이 들어오신 거야 근데 그 쌤이 진짜 우리 학교에서 화장 잡는 거론 원톱인 쌤이야 그 쌤이 잡은 그루프나 틴트로 진짜 거짓말 안 치고 10리터 쓰레기 봉지 2개 채울 수 있어 암튼 그렇게 화장 잡는 거에 도가 튼 선생님이 들어오신 거야 지수랑 민지는 굳어버렸지 지금 화장하는 거 다 뺏길 거니까 근데 지수는 거울만 보고 있었고 민지는 지수 쿠션을 쓰고 있던 거야 그래서 선생님은 가져 오라고 하시고 결국 민지가 들고 있던 지수 쿠션을 줬어 근데 그건 뭐 어떡해 이거 지수 거라 못 드려요 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그 쌤이 간 뒤로 민지가 지수한테 미안한 티를 내더라고 그러다가 화장실 앞에 그 둘이 나와서 싸우는 거야 지수는 너 때문에 뺏기지 않았냐 너가 새로 사다놔라 이러고 민지는 그래 미안한데 내가 선생님이 올 줄 알았냐고 쌤이 와서 뺏은 걸 나보고 어떡하란 거냐고 그러고 또 지수는 어쨌든간에 너가 하다가 뺏긴 건 맞지 않냐 사다놔라 그러고 그렇게 살벌하게 싸우다가 민지가 알았다고 그럼 반반 내자고 어차피 너가 들고 있어도 뺏겼을 거 아니냐 라면서 반반씩 내자 그랬는데 지수는 또 그게 싫었나봐 자기가 왜 그걸 반을 내냐고 너가 하나 그냥 사 놓으라고 하는 거야 그렇게 계속 싸우다가 결국 민지가 오기가 생겼나 결국 그래 내가 2개 사다줄게 됐냐? 하고 끝나더라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가끔 나오면 뜨거운 감자임 ㅋㅋㅋ 민지가 어떻게 그걸 물어내냐 쌤이 올 줄 알았으면 민지도 그거 숨겼을 거다, 어쨌거나 쿠션 영문도 모르고 뺏긴 지수도 억울하지 않나 대부분 이렇게 갈림 ㅋㅋ 진짜 사줬는진 모르겠다 걔네가 하도 반 분위기를 흐려서 우리 다 싫어했거든... 익들 생각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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