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항상 긴 머리만 했었는데 이번에 허리까지 찍고 '아 이정도면 됐다' 싶어가지고 어깨까지 장단발로 어제 자르고 왔거든 아빠가 어제 저녁에 잠깐 집 들렀다 갈 때 분명 눈 마주쳤고, 오늘 아침에 밥도 같이 먹고, 나 고데기 하는데 집 나가려면 나를 안 볼 수 없는 구조라 아침에도 봤을거고, 방금 시장에 장보러도 같이 다녀왔고, 방금 저녁까지 다 먹었는데 아~~~~~무 말이 없길래 내심 서운하면서도 뭐 아빠는 원래 그런 말 잘 안 하니깐 하고 좀 우울하게 넘겼는데 나랑 반대로 우리 동생은 꼬치꼬치 묻는 스타일이거든 ㅋㅋㅋ 그래서 동생이 밥 다 먹고 동생 : 아빠 언니 머리 자르니깐 어때? 아빠 : (내 머리를 확인하고는)머리 자른거가???!! 나 : 아니 머리를 조금 자른 것도 아니고 이~만큼이나 잘랐는데 아빠 : 그래 이만큼 잘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까만 옷이라지만 그걸 몰랐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말 안 하길래 조금 서운했는데 기분 다 풀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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