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전 일이고 내 이야기도 아니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써봐! 그때 되게 이상하다고 느낀 사건이 있었거든. 고3때 하루 현장학습으로 놀이공원을 갔던 적이 있었어. 가는 중간에 휴게소에서 a가 먹을걸 사러갈 생각이었나봐. 근데 틴트를 마땅히 넣을 곳이 없어서 옆자리 b에게 맡겼어. b도 주머니가 없는건 피차일반이어서 처음에 거절했는데 a가 b의 가슴팍 앞주머니에 쏙 넣는거야. 여기 주머니 있네! 하면서. b는 그러려니 했고 a와 b는 각각 휴게소를 다녀왔어. 문제는 b의 앞주머니 틴트가 사라진거야. 심지어 두개였는데 두개 모두다. 그 틴트 두개의 값을 합하면 대략 6만원정도였어. a는 한숨을 푹쉬면서 허탈하게 웃었어. 밖에 다시 나갔다 왔지만 결국 못찾고 b는 미안해 하면서 돈을 주겠다고 했어. b는 계속 사과하면서 현찰로 6만원을 그 자리에서 줬고 a는 떨떠름해 하다가 돈 받고나서야 괜찮다고 말했어 뭔가 돈을 주는게 맞는데 보면서 괜히 찝찝하더라... b도 나가려고 하는데 자기 편하자고 굳이 앞주머니에 넣어두고.. 물론 난 제 3자니까 보고만 있었지만 아직도 생각해보면 그 돈을 다 받는게 맞는건지 의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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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시엄마의 역겨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