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내가 작년에 반수하면서 6월에 방을 뺐어. 대학교 앞이었고 아빠 고등학교 친구분이 주인이셨어. 아빠랑 친하셔서 나 살 때 아저씨네 가족 분들이 되게 살뜰하게 챙겨주셨거든. 근데 반수하면서 방을 빼고, 8월달에 다음 세입자가 들어왔다고 해서 7, 8월분만 보증금에서 뺐어. 그리고 올해 반수 끝나고 연락드렸는데 대답이 없으시더라구. 아빠한테 여쭤보니까 사실 나 나가고 반 년 동안 안 나갔대. 근데 친구한테 다 받아내기도 그러니까 그냥 두달 분만 받으신거라는데. 아저씨네가 대략 300만원 손해보신 건데 나 신경쓰일까봐 아빠가 나한테 말 안하셨대. 그 뒤로 아저씨랑 연 끊겼다는데 너무 죄송해. 아빠 잘못도 아니고 계약 어긴 건 다 내 잘못이니까. 부모님은 웬만하면 반수 하지 말라고 하셨거든... 아저씨네도 말리셨구... 그 얘기 들은 뒤로 마음이 너무 불편해 내가 알바를 해서 삼백만원을 갚는 게 맞을까?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 익들은 어떻게 생각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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