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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1
이 글은 7년 전 (2018/9/10) 게시물이에요
원래 타고나길 밝은 타입은 아니었던 것 같아 친구가 그러더라고 처음에 나랑 친해지고 싶지 않았다고 혹시나 나랑 지내면 내 우울함에 자기까지 물들어버릴까봐 걔를 처음 만났던 게 초등학교 1학년이었는데도 

초등학교 중학교 통틀어 9년을 한 지역에서 다녔는데도 내 친구는 고작 둘뿐이었어 그나마도 한명은 지금은 연락도 잘 안되고 그 상황에서 나 혼자 다른 고등학교에 와서 말 붙일 애 하나 없이 되게 힘들었거든 그래도 요즘은 그때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했어 간간히 말 나누는 친구도 생기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나 스스로 아파지는 것 같아 자꾸만 누군가와 눈을 맞추는 게 대화를 나누는 게 더 힘들어져 자꾸 나는 그다지 오래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이게 일종의 병이라고 생각해서.. 정신과에 간 적이 있었어 근데 나같은 애의 사소한 고민들까지 하나하나 다 상담해줄 수 없대 

부모님과도 얘기를 했었는데 처음엔 진지하게 들어주셨지만 어쨌든 딸이 죽고 싶다고 하는게 부모님 입장에선 또 다른 스트레스니까.. 지금까지도 연락하는 그 친구 하나는 나랑 되게 비슷한 애였는데 얼마전에 자퇴를 했더라고 

자꾸 내가 나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는 것 같아서 이러다가 언젠간 우울에 완전히 잠식되어 버릴까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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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사소한 고민들로 치부하기 힘든 거 같은데... 다른 병원 가서 상담 받아보면 어떨까... 혼자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는 도움을 요청하는 게 맞아 쓰니야... 쓰니가 조금이라도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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