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노는 거 더 재밌고 좋아하는 거 같고
나는 진짜 어디 저 멀리 저편에 있는 그런 사람 같아.
나랑 고기 먹자고 하기도 했고 나도 고기 먹고 싶다고 했는데
일요일 데이트 땐 라멘으로 먹었고
친구랑은 이틀 연짝으로 고기도 먹고 치킨도 먹고 하더라
물론 다같이 모였을 때 고기나 양식이 제일 만만한 건 맞는데
나랑 먹는 것보단 친구들이랑 먹는게 더 중요한가 싶고
내가 아까 전화로 치킨 먹고싶다니까 자기 어제 술이랑 치킨 먹었다고 기겁을 하더라
아마 고기도 술이랑 먹었다고 기겁하면서 해장하자고 할 게 너무 뻔하게 보여서...
이거 말고도 서운한 일이 너무 많은데 다 말하면 집착같아서 말도 못하겠고
근데 내 감정은 너무 답답하고 나 사랑한다고는 하는데 영 아닌 거 같아
나한테 개인가정사까지 다 말해줘서 넘 고마웠는데 이젠 아무 감정도 안 들고
그냥 다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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