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 날 삼키는 것 같아 사람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하니까 몇 없는 내 친구들도 불편해져 연락할 때 혹시 기분이 나쁜가, 나 때문인가 라는 생각은 꼬리를 물고 결국엔 모든 사람에게 눈치가 보여 그리고 그 눈치가 결국엔 비교로 변해 날 더 망가뜨릴까봐 겁나 중학교때 엄마아빠한테 말했던 죽고싶다는 말이 다시 재생되는 것 같아 또 다시 그것에 대한 눈치를 보게 되는 것 같아 항상 해왔던 부정적이고 안 좋았던 생각들은 날 더 목조여 와 또 내가 잘 가고 있는게 맞는건지, 현실을 선택해야 할지,꿈을 선택해야 할지 너무 괴로워 왜이렇게 현실만을 보고 달려왔는지 그리고 그 현실이 점점 어두워지면 꿈도 현실도 아무것도 없을까봐 두려워 이에 대한 솔직함이 나에게 약점이 될까 두려워 가족이라고 해도 많이 친해지고 모든걸 털어놓아도 괜찮을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던 언니마저 날 괴롭게 해 나에게 했던 그 말 하나하나가 결국 나에게 부탁을 하기 위함임을 알게 된 것 같아 엄마아빠도 그때처럼 날 이해하지 못할거야 내 우울함과 괴로움과 고민들이 결국 나에게 약점이 되고 끝은 독이 되는 것 같아 나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냥 끝이 있다면 지금이었으면 좋겠어 그냥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데 고민돼 그래서 여기에 적어 속 시원하게 말할 곳도 없고 연락하는 친구들도 몇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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