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팀플 하는데 핵 민폐였어...

오늘 수업 시간 끝나기 30분 전에 갑자기 

앉은대로 3-4명씩 조를 해서 토의를 하고 프린트물을 채워서 제출하라는거야 

근데 조장을 정하라해서 이긴사람이 하자 해서 

내가 이겨서 조장이 됐거든..? 그래서 아 망했다..하고 있었지(이때는 내가 발표 해야 하는 줄 알고..) 

군데 그렇게 조장까지 정하고 교수님이 다시 수업을 하셨어 

그리고 끝나기 십분전?에 토의를 시작하라고 하셔서 

다시 얘기를 시작하는데 교수님이 이 영상만 보고 토의해라 하셔서 

영상 보는 사이에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다녀왔거든 

(수업 시간 내내 식은땀나고 그래서ㅠㅠ) 

뛰어갔다 뛰어 들어왔는데 다들 토의 하고 있더라고 

바로 토의 해서 의견내긴 했어 

근데 내가 조장이잖아 

근데 교수님이 조장은 가산점이 있대 

근데 가위바위보로 정한 조장이고 내가 조장으로서 한 것도 없는데 가산점 받은거같아서 

같이 토의한 세명한테 죄송해죽겠어.. 

결국 뒤늦게 발표안하는거 알아서 

ㅍ네명이서 의견 얘기한거 정리해서 내기만했는데 

진짜 나 너무 민폐 아니였니..?ㅜㅜㅜㅜㅜ 

삼학년이나 되가지고 조장돼서 토의 주도도 못하고.. 

의견 정리도 못하고.. 

(프린트물은 각자 정리하는 거였어) 

물론 가산점 비중 적고 이거 교직수업이라 절평이긴 한데 

그래도 너무 멍청했던거같지.. 

담에도 앉은대로 조 하면 

저 빼고 조장 정하라고 해야겠어..

[익인1]

민폐 아닌데...?! 오히려 나중에 안 한다고 빼는 게 사람들한테 안 좋게 보일 수 있어 그리고 가산점 솔직히 준다고 해도 시험 점수로 학점 나뉘니까 상관 없고... 쓰니 많이 여린 것 같은데 정말 안 미안해도 될 일 같아...! 자책하지 마...!!!

[글쓴이]

그래..?ㅜㅜ 너무 갑자기 가위바위보로 조장이 돼긴 했는데 그래도 조장 역할을 짧은 시간 내에 잘 못한 거 같아서ㅜㅜ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