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빵집에 며칠전에 취업했는데 이제 5일?쯤 됐어 근데 내가 숙지도 잘 못하고 하루에 두세번씩 실수하고 일도 너무 못해서 나 가르쳐주는 언니 계속 한숨 푹푹 쉬는데 너무 죄송해...성격이라도 밝아야하는데 소심하고 낯도 많이 가리고 실수만 하니까 점점 위축되고 나 자신이 진짜 한심한 존재같아 내일부턴 진짜 혼자해야하는데 속도도 너무 느려서 한소리 듣고 아직까지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ㅠㅠ모르면 물어보라는데 솔직히 물어보면 표정 굳은게 다 보여서 물어보기도 눈치보이고 내가 키도 작아서 물건 꺼내기도 힘들어서 꺼내달라해야하고 체력도 약해서 두세시간 일하면 진도 다 빠지고...내 존재자체가 민폐덩어리라서 나 하나 빠지면 일이 훨씬 잘 돌아갈텐데 그만두면 또 면접보러 다녀야하고...적응이라도 빨리 되야하는데 적응도 잘 안돼ㅠㅠㅠㅠ나 진짜 어떡하지 내가 이렇게 한심할줄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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