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고 싶다

보고싶어요

[익인1]

나도 .. 너무 보고싶어 정말

[글쓴이]

익이니 부모님 살아계신다면 영상 많이 찍어놔 나도 그럴껄 후회된다 이 좋은 세상에

[익인2]

작년 10월달쯤 돌아가셨는데 오늘이 돌아가시고 첫생신이셔 하루종일 우울하고 눈물만 나고 아무것도 집중안되는데 나랑 마음이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거에 더 슬퍼진다 나도 영상 못찍은거 그게 너무 한이야 추억 많이 못만든거

[글쓴이]

나랑 비슷한 사람은 없었으면 했는데 참... 나는 명절 때가 딱 기일이야 카메라 없던 시절도 아니고 내가 왜 그때 영상을 안 찍어놨지 영상 찍기 힘들면 같이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놓을걸.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 진짜 남는 게 사진밖에 없단 말. 너무 맞는 말인 것 같다 시간을 되돌아간다면 매일매일 찍어두고 싶어 내가 헛되게 보낸 시간이 이제 와선 너무 아깝기만 하고 그리고 못해준 게 너무 많아서 미안해 정말로 그렇게 마다하지 않고 뼈밖에 안 남았던 손에 물 묻힌 거 그 작은 하나하나가 이제 와선 정말 미안하고 아직 되돌려주지도 못했는데 진짜 허무하다는 생각만 든다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무너무 보고 싶다

[익인3]

문장에 슬픔이랑 그리움이 녹아있어서.. 너무 내맘 같아서 다시 눈물이 날것같아 정말 겪어본 사람만이 아나봐.. 있을때 잘해야 한다는걸 ..나도 엄마가 너무 이른나이에 돌아가셔서 고생만 하다 가신게 그렇게 가슴에 못이 되더라.. 그리고 익아. 고생많았어 감당안되는 슬픔 감추고 사느라.. 정말 누구한테 털어놓기도 어렵고 무뎌지는건 더 안되겠지만 그래도 가슴에는 묻어줄수있을때까지 열심히 잘 버텨보자.. 너무 슬퍼 내가 사랑하는 건 결국 내 곁을 떠나는구나 이 상실감이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