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ㅜㅜ... 친해져서 어쩌다가 과외하게 됐는데 애가 숙제를 너무 안 해오는 거야 진짜.. 그저께도 안 했는데 그게 다섯 번째 안 한 거였거든? 그래서 내가 그저께 날 잡고 제발 해오라고 나 진짜 너무 속상하고 힘들다고 막 열심히 얘기했ㄴ는데
오늘도 안 해왔어 ㅋㅋㅋ ㅜ 이유는 자기가 계속 미루고 학교에 책 들고 가기 무겁고 나중에 하면 되겠지 싶어서 계속 미뤘다고 하는 거야... 그래놓고 오늘 할 거래 ㅋㅋㅋㅋㅋ 그저께 내준 숙제인데... 다른 거 하다가 계속 미루면서 안 했다는 게 너무 화나서 왜 대체 미뤄서 안 한 거냐고 하니까
근데 이렇게 안 했는데 어쩔 수 없죠 이제와서 어떡해요 지금 해야지 언니가 무슨 대답을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어쩌고 저쩌고 말하는데 너무 충격 받아서 집에 가라고 했거든? 보내자마자 눈물 나더라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냐니까 그냥 가만히 있다가 아니 죄송하긴 한데... 변명한 거 아니고 사실만 말한 건데 ~.~|~~ 계속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너무 화나고 속상해... 그냥 과외 그만둘까 얘네 엄마도 진짜 진상인데 얘라도 믿고 해보려고 했는데 나 너무 속상하고 기운 빠진다... 진짜 지금도 눈물나 내가 왜 무시 당해야 되는 건지모르겠어

인스티즈앱
초등학생 남동생 말 한마디로 파혼하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