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리 친해져봐도 사람들 간에는 고유의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뭘 하든지 간에 그건 타파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사람 간 신뢰나 친밀을 쌓는 게 별 의미없게 느껴져.
친구관계도 마찬가지로.
그래서 내 삶의 목표나 목적을 위해 사람들을 이용해.
대학 친구들이랑은 관심사 공유나 학교 정보 공유를 위해서 같이 다녀
사실 친목을 하거나 따로 놀고 그런 건 피곤해서 별로 안 하는데 필요한 경우에는 해
나한테 언젠간 득이 될 것 같은 사람이 있으면 가끔 잘 지내냐고 연락도 하고.
사람 자체가 좋아서 먼저 다가간 적이 없는 것 같아
나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재보고, 안부를 묻거나 같이 대화하거나 하는 것 같아
좀 이상해보여? 다들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닌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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