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무살이고 지금 주말마다 동네 마트에서 캐셔로 일하고 있는데.. 알바애들한테 갑질 엄청 많이하는 남자 대리가 있어 나이는 서른 후반정도 되었고 사실 사장도 그렇고 야채관리하는 이모도 다 언행이 도를 지나치긴 하지만 그 대리가 제일 심하거든.. 내가 일한지 1개월 반 정도 됐을 때 밥먹으러 갈려고 하고 있는데 대리가 생리대 진열하면서 대리: 00아 00탐폰이랑 00탐폰 중에 뭐가 더 좋아? 쓰니: (순간 너무 수치스럽고 불쾌해서) 네? 대리: 아 안써봤어? 쓰니: (그냥 짜증나고 이 상황이 뭐같아서) 아 네 잘모르겠어요 대리: 아 나는 쓸 일이 없으니까..어쩌고 저쩌고 내가 이렇게 대화하고 나서 너무 소름끼치는 거야 우리아빠도 안물어보는데...하ㅏㅏ 그래서 내가 오후에 일하던 애(20살)한테 그 얘기하니까 얘도 대리가 생리대 뭐쓰는지, 생리주기가 언젠지그런거 물어보고 묻지도 않았는데 생리첫날에는 양 조금나온다면서; 그랬다는 거야... 또 오후애가 원래 진열하다가 카운터를 하게 됐는데 카운터 첫날에 왜이렇게 초딩같이 입고 왔냐고 섹시하게 입고와야 손님도 더 오지않겠냐면서 그랬대.. 그렇게 오후애 그만두고나서 23살 언니가 오게 됐는데 첫날부터 그언니한테도 44사이즈 입니 55사이즈입니 자꾸 시선을 언니몸에 두고 몸매 얘기만 주구장창한거야 그 언니도 너무 기분 불쾌하다고 그 다음 날 나랑 연락하몀서 얘기해주신거거든 마트에 그 대리랑 친하게 지내고 오래 일한 중년 나이대의 이모 두분이 계신데 왜 그분들한테 안물어보고 카운터하는 스무살 초반애들한테만 집중적으로 그런얘기릉 하는지...진짜 노답.... 그래서 나 너무 못버티겠어서 내일 마트에 직접가서 대리님함테 그만둔다거 하고 이유도 말할거거든 성희롱한거 너무 무례하고 생각없는 행동 아니냐고...익인이들 생각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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