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정에 서있는데 어떤 지나가던 남자랑 눈 마주쳤거든? 근데 그 남자가 나 지나치다가 다시 되돌아오더니 나한테 대뜸 "어디 가세요?" 이래서 "네??"하면서 뒷걸음질 하니까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외적으로 평가해서 미안한데 이상해보였음 한 30대 초중반에 이상했어 느낌이) 그러면서 "남자친구 있으세요?" 이래서 "아니..왜요..."했는데 계속 다가오면서 "어디 가세요 남자친구 만나러 가세요?", "남자친구 만나러 가는 거 아닌 것 같은데" 계속 이러는데 더이상 피할곳도 없고 진짜 버스 아무거나 타고 싶은데 버스도 안 오고 지나가는 사람 아무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머리가 진짜 하얘졌는데 마침 남사친이 신호등 건너서 오는 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트 가려고 했대tmi) 근데 얘 운동선수였던 애라 몸 진짜 좋고 키도 187이라 나도 얘 덩치 무섭거든? 암튼 얘 오는 거 보고 뫄뫄야ㅠㅠㅠㅠㅠ하면서 달려가니까 이상한 놈 그냥 가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손 발 다 떨렸는데 진짜 진짜 다행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상한 놈 겉으로 보기에 마르고 키도 나랑 비슷해서 뭔가 싸워도 질 것 같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무섭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 진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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