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같은 익들 있니 ㅠㅠ

난 대학 오고 나서 성격이 되게 내성적이고 소심하게 변하고 뭐랄까 좀 극단적으로 집순이가 됐어..

공강이면 하루종일 집에만 있고 방학때도 학교친구 한명도 안만나고 사람 만나는게 좀 무서워 ㅠㅠ 

그러다 보니까 인스타 페북 이런것도 하나도 안하고.. 

나랑 친한 친구들은 내가 좀 스트레스 많이 받는거 아니까 그런 소리 안하는데 

별로 안친한? 거리감 있는 친구들은 막 나한테 무슨 낙으로 사냐고 그런다.. 근데 그런 말 듣는것도 은근 스트레스더라 

그냥 집에서 엄마랑 맥주마시고 티비보는게 제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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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동지여 .. 난 넷플릭스랑 크림히어로즈 ..! 아이패드 없이 못산다 이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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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나다 ㅠㅠㅠ 나도 괜히 막 다른사람들이 나 싫어할 것 같고 주눅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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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고민 하는 사람들 많더라 ㅠㅠ 솔직히 진짜 의지킹이면 반수해서 잘 가겠지만 뭔가 결심이 안서면 그냥 졸업하는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 나이도 은근 중요하긴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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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후회 남으면 계속 미련 가지게 됨 ㅠㅠㅠ 일찍 취업하느냐 더 좋은 대학을 가느냐 참 복잡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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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아니야 지금대로 임용쳐서 선생님 되면 그것도 솔직히 좋은 직업이고 대학 다시 가서 더 좋은데 가면 원하던거니까 좋은거구 익인이 원하는대로 해도 될 것 같아!! 다 잘될거야 빠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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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 ㅠㅠㅠㅠㅠ 난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려고 노력하는즁.. 익인이도 화이팅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