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아 새벽 중에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페메보낸다.. 너랑 연락을 하면서, 매일 매일 너에게 미안한 감정이 커져. 어떻게 군인보다 더 바쁠 수가 있을 까, 하고 너에게 신경 못 써준다는 죄책감에, 심지어 연락조차도 잘 못하는 미안함에.. 그냥 평상시에도 문득문득 이런 죄책감이 은연중에 들었어. 너도 평상시에 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그래서 지금 한가지 결론을 내렸어. 혹시 시험이 끝날 때 까지만 기다려 줄 수 있는지.. 기다려줄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하지만 한 가지는 약속할게. 시험 끝나면 너한테 집중할 수 있어.. 너가 이거 보고 되게 서운해 하고, 심하면 나를 싫어하게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너의 생각을 묻고 싶어..
이렇게 보내는 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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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은 진짜 거의 호평밖에 못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