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술을 진짜 많이 마시면.. 집에 안들어가
걔보다 내 집이 더 멀어서 택시타고 걔 집앞에 내려주고 내가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잠들려고 하면
친구 부모님이 나한테 전화해서 친구 지금 어디있냐고 물어봐 ㅇㅇ
여기까진 괜찮은데
친구가 집에 안들어오니까 부모님은 빡쳐서 나한테 친구 찾아와. 이런단말야
약간.. 나를.. 친구 보호자? 로 여기는 것 같기도 해..
나도 친구가 집에 안들어왔다는 연락 받으면 아 또??? 하는 빡침과 걱정이 있긴한데
친구 부모님이 나한테 막 나한테 책임을 묻는듯이 따지시는게.. 좀...
내가 뭐 들어가지말라고 해서 걔가 안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집 안들어가는 이유가 걔 가정사 스트레스임 ㅇㅇ
그리고 내가 뭐 걔를 안데려다준것도 아니고 내 집이 더 멀어서 나도 얼른 들어가서 출근준비해야하는데..
걔 찾아오라고 그럼 내가 새벽1시에 다시 택시타고 15분 거리를 달려가서 걔를 집 현관문까지 데려다줘야하는거임???
약간 난...... 좀..... 걱정되시는 마음은 알겠는데............ 난 아무 잘못이 없는데........... 내가 예민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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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랑 밤새 논쟁한 주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