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던 학원에서 알바를 했었어
그 때 알게된 남자애가 있는데 별로 안친했거든
근데 억지로 친한척? 하는 것 같아서 그 때도 좀 별로네 생각하고는 있었어
이번에 고3 됐고 내가 다니는 학교 오고싶어하는 것 같았어
좀 지난 일이긴 한데 나한테 뜬금없이 연락해서 누나 시간되면 톡해주세요 하길래 카톡했더니
자기가 자소서를 혼자 써야 되는데 시작해야될지도 몰라서 나한테 물어보려고 했다는거야
여기까지는 이해했거든 자소서 쓰는거 힘드니까 근데 그래도 나보단 학원 선생님들이 잘 봐주시니까
선생님들한테 부탁드리는게 낫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어려워졌대 그래서 엥 왜? 했더니
그냥 진짜 딱 가격이.. 이렇게만 오길래 나도 돈 내고 첨삭 받았던 건데 되게 내가 돕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해서 좀 기분이 나빴어
그래서 나도 첨삭받은거라ㅠㅠ 했더니 혹시 자소서 문서 있냐고 있으면 자기 꼭 보내달라는데 그냥 기분 나빠서 안보냈거든..
얼마전에 또 뜬금없이 원서 접수 한다고 말하던데 내가 기분 나빠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이었을까 ㅠ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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