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서 검은색 롱패딩 볼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지금 95밖에 없고 창고에 있는데 가져다 드릴까요? 물으시는거야. 엄마가 안사면 죄송하니까 일단 95 입어 볼게요 이렇게 말씀 드리고 95 입었는데 핏이 좀 애매하더라고..내가 애매해 하는게 눈에 보이셨는지 옆에 핑크색 롱패딩이랑 흰색 롱패딩 들고 오시더니 요즘 이것들이 제일 잘 나가는 상품인데 한번 입어보라고 옷걸이 빼서 주시길래 입어봤는데 다 별로인거야.. 그래서 엄마가 아직 한 곳 밖에 안봐서 애가 더 둘러보고 싶은가봐요ㅎㅎ 조금만 더 둘러보고 올게요~ 어차피 나중에 다시 올 것 같지만..ㅎㅎ 이러고 나오는데 뒤에서 헛웃음치면서 저럴거면 왜 이렇게 많이 입어보고 나가냐고 궁시렁거리면서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더라...ㅠㅠ 아니 내가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그쪽이 입어보라고 옷걸이 빼서 주셨잖아요...거기 괘씸해서 다른곳에서 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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