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세계가 가상세계 일수도 있다고 생각해본 적 있어?

난 아주 가끔 생각해봐 ㅋㅋㅋㅋ 그럴수도있지 않을까 하고..

[익인1]

원래 뭐 정해져있는 건 없으니까. 상대적인 것들뿐이고 상대적으로 우리가 가상세계일 수도 있다는 생각.

[글쓴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다 다들 상대적인거니까...

[익인2]

양자역학 뭐 상대성이론 그런 동영상들이나 이론들 보면서 우주조차도 절대적인 것이 없는데 우리라고 절대적일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존재란 한 없이 유동적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역시 그러하,니 가상이라는 타이틀을 적용하는데에 있어서 우린 우리 기준으로 판단을 하는 것이고 뭐 이러저러..

[글쓴이]

오 익인이 의견 되게 흥미롭다..! 맞아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고 했을때 그곳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가상의 존재니까 따지자면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나누는것조차 무의미해보인다.. 혹시 우주의 끝에는 뭐가있다고 생각해? 익인이의 의견을 듣고싶어!

[익인3]

우주의 끝? 뭐 끈이론이니 뭐니 하는 것들을 접했지만 멀티유니버스 즉, 다중우주론에 관해서는 열린 마인드야. 우리 뇌의 시냅스와 우주의 구조가 비슷하다는 가설이 있잖아. 혹시 우리도 뇌의 한 일각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들어. 그니까 좀 돌아 이야기 했지만 여러 우주들이 공존하고 있으나 세분화 되어있고 빅뱅은 여전히 한 중심 뿐만아니라 여러 곳에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 내 생각. SF 소설을 기획중이다보니 이것저것 잡지식만 늘어버렸네..

[글쓴이]

익인이가 쓴 SF소설 꼭 읽어보고싶다! 짧게 얘기 나눴지만 뭔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필력이 있어.. 몇년 내로 출판예정인거야?!

[익인4]

아잇 아닙니다.. 내 끈기가 도와주면 제발 스물 다섯 내로 내거싶다.. 하지만.. (먼산)

[글쓴이]

혹시 홀로그램우주론 얘기 들어봤어? 이미 시작과 끝은 정해져있고 우주는 그것을 재현하는것뿐이라는 그런 이론이라고 들었는데 이것도 신빙성이있는 이론이라고 생각해??

[익인5]

음 근데 뭐 생각은 늘 열어두는 게 좋다고 생각해. 내가 과학자도 아니고 천문학자도 아니기 때문에 모든 의견을 수용하기보다는 조각조각 수용하는 편이라 홀로그램 우주론도 나름의 체계를 갖추고 내용을 갖추고 이론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불신하지 않아! 홀로그램 우주론에서 말하고 있는 가상이 되게 매력적인 소재지. 이미 일어난 일을 재현하고 있는 우주 안에 우리가 그런 세상 속에서 산다는 것이. 다른 이론에 비해서는 신빙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그것만큼 매력적인 이론이 있을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