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하는 개인사정이라는 건 가정사라든지, 경제적 문제라든지, 아니면 다른 여러가지 심각한 너만의 고민 같은 거야.
지금 당장 너무 힘들고 위로받고 싶고 그 친구를 절대적으로 믿고 있다 해도 웬만하면 얘기하지마.
냉정하지만 친구도 남이고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해도 마찬가지야.
어차피 결국 너가 안고 가야 할 문제고 후에 니가 한 얘기가 약점이 되면 되었지 좋을 거 진짜 하나도 없어.
특히 감정에 휩쓸려 얘기했다가는 나중에 정말정말 후회할걸.
그 친구가 어디 가서 너 얘기 안할 거란 장담도 할 수 없는 데다가 다행히 입이 무거워서 비밀 지키더라도 네가 불안할 거야.
또 그냥 걔가 너의 민감한 개인사정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친구 대하기 껄끄러워질 수 있어.
나도 예전엔 친구들한테 고민같은 거 솔직하게 다 털어놨었는데 지금은 엄청 후회해.
+이야기한다는 익들도 물론 존중해. 내가 글을 이렇게 적었지만 나도 14년지기 친구 한명한테만은 어느 정도 고민 얘기 하고 있어. 내 말은 그냥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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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펴서 낳은 애한테 다 털어놓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