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의대 갈 수 있는 성적이었거든?

그정도 성적이면 보통 다들 의대 가잖아

근데 친구는 자기는 의사가 될 자신이 없다고

의사는 아무나 공부만 잘하면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안갔는데

너무 멋있었음

진짜 선택한거잖아

[글쓴이]

무..물론 나도 안간거야....

[익인2]

헉 머찌다ㅠㅠ그래서 무슨 과 갔어 그친구?!

[익인3]

할...진짜 멋지다 그래서 어디가써?

[글쓴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갔다...!

[익인8]

멋지다,,

[익인4]

마자 난 그게 맞는거라고 봄,,,

[익인5]

오, 뭔가 선택할수 있는 능력이 있고 진짜 선택한다는건 멋있는것 같아. 그저 성적에서 갈수있는 최상의 학과 갔다가 후회하는걸 너무 많이봐서.

[익인6]

내 친구도 강남 내 여고들 중에 하나에서 성적 전교1등 한번도 안 놓치고 1등급만 받은 친군데- 의대 갈 자신 없다고 간호대 감. 설간호가서 지금 엄청엄청 멋진 간호사 선생님임! 진짜ㅠㅠ 그 친구 보면서 저래서 공부는 항시 열심히 해야되는구나! 싶었다ㅠ

[익인7]

진짜 너무 멋있다..

[익인9]

내 혈육도....근데 걍 의대 가지...뭐 지 선택이지만...에효

[익인10]

원래 서울대 가려고했었나봐.. 멋지다...

[글쓴이]

가족들이 다 의 성적이 나오니까 의대를 가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의대는 자기가 의사를 할 그릇이 아닌데 의대를 가기는 싫고
의대를 기대하는 가족들이 만족할 만한 학교가 서울대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서울대가는거라고 했어!

근데 가족들도 막 압박하는게 아니고 자신도 그냥 이정도는 할수있다고 생각해서
스트레스 안받고 잘 관리하고 수능까지 보더라

멋져진짜...

[익인12]

우와... 솔직히 나같아도 내자식이 의대 성적되면 의대가라고 했을꺼같아
의대안가고 서울대도 좋다고하겠지만.. 쨌든 멋지다..

[익인13]

맞아 그렇게 결단력있게 행동하는 건 진짜 멋있는 거야 내 친구는 스카이 공대랑 의대 합격했는데 부모님한테 설득당해서 의대갔다가 반수중이담

[익인14]

쓰니 친구가 주체적으로 생각해서 그런 선택을 한건 정말 멋있는 일인데, 나는 본문이나 댓글을 보니까 의대를 간친구들은 자주적인 선택에 의해 의대를 간게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어. 나 포함 의대재학중인 친구들도 의대라는 목표를 향해 정말 많이 노력했고, 그 결과 얻은게 의대라는 건데 조금 그러네.

[익인46]

222

[익인51]

33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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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8]

저게 당연한건 아니지 않아? 당연한 일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게 현실인데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33]

대부분이라는게 아니라 당연하게 모두가 저렇지는 않다는 거지 당연한게 아니니까 칭찬 받아야 할 선택이고 멋지다고 말하고 싶은거야

[익인41]

내가 쓸데없이 열 냈던 것 같당 그냥 가치관 차인데ㅜㅠ너무 의대가 신격화되고 의대는 주로 부나 명성 때문에 진학한다는 뉘앙스가 만연해서 단 글이었엉 지금도 내 생각은 변함 없지만 무튼 쏘아붙여서 미안~

[익인48]

41에게
아 나는 절대로 의대가 그저 남들에게 잘나보여서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로 한건 아니야 ㅠㅠ 그렇게 보였다면 내가 말을 잘못한거 같아 그부분 미안해 !

[익인29]

222...내 주위에선 저런일 엄청 많았오

[익인16]

난 지금 설경와서 쪼까 후회중인데...암생각없이 와버렸음

[익인21]

헐 왜...?설경 목표로 공부중인데ㅜㅜㅜㅜ

[익인34]

음 일단 경영학과 특성 자체가 그럴진 몰라도 배우는 과목들이 정말 나 배우는 것 같아! 라기보다 얇고넓게 배우는 것 같아...과분위기는 정말 좋은데 솔직히 정말 경영쪽으로 가는 사람이 많진 않은 것 같아 행시로스쿨도 많고ㅠㅠㅠㅠ음 그니까 나는 경영학에 대한전반적인 지식 없이 막 온거라 현타가온 것 같아 만약에 익인이는 뜻이 있다면 당연히 오면 좋지

[익인54]

그렇구나 고마워ㅠㅠㅠㅜ

[익인31]

암생각없이 설대 갈수있다는게 놀랍다 ㅇㅁㅇ...

[익인35]

걍 성적만 맞춰서 왓어...과고민좀해볼걸

[익인17]

근데 의대 갈 수 있는 성적의 모든 사람이 무조건 다 의대에 가고 싶어 하거나 의대에 가거나 하는 건 아니니까... 의대가 그 성적이 나와서 가는 경우도 물론 비중을 적지 않게 차지하겠지만 나는 의대에 가고 싶어서 그 성적을 만든 사람들이 가는 경우가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친구가 그만큼 성적이 나온 건 대단하지만 저 선택은 대단하다 멋지다를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의사가 꿈이 아니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익인50]

222

[익인18]

울 오빠도 카이스트 갔는데... 생각보다 그런 사람이 더 많아! ㅋㅋㅋㅋㅋㅋ

[익인19]

우와 진짜 멋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래에 본 글 중에서 젤루 멋있어

[익인20]

내 남친도 의대랑 서울대 붙고 고민하다가 자기는 훌륭한 의사가 될 자신은 없다고 서울대 선택했었는데 벌써 1년이 넘게 지났네 ... 글구 나익은 남친이랑 같은 학교 가려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올해는 cc가 됐지 (tmi

[익인22]

멋있다... 나는 의대 갈 성적은 안 됐지만,, 만약에 됐어도 지원 안 했을 것 같애 내 그릇은 넘넘 작어..^^ 예과 버티지도 못 했을듯

[익인25]

2222222 성적이 나와도 안갈거야....^^ 난 절대 못해... 흑흑

[익인26]

의사, 의대 정말 대단한 사람들...

[익인40]

3.. 성적 됐어도 지원 안 했을 듯

[익인23]

근데 성적된다고 다 의대 가는 건 아니야...!!! 꽤 많이들 그래 의대 갈 성적이면 그냥 자기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은 거의 다 가잖아 그래서 거의 그런 곳에 대부분 그러는 걸로 아는데.. 내 주변에도3-4명 정도 있는데 의사랑 정말 막대한 책임이 따라서.. 꿈이 의사여도 힘든게 의대얏..

[익인24]

이게 당연한건데 성적나오면 나 의대가서ㅠㅠㅠ 우리학교만 이런건가

[익인27]

엣헴 나도 그래서 중딩 때부터 공부 놓았던거야~

[익인30]

물론 난 성적은 안되지만..^^ 혹시 내가 성적된다 하더라도 안갈것같음.. 뭔가 의사라는 직업이 사람 생명 다루는 일 하는거고 내 손에 사람 인생이 좌지우지되는거니까...못버틸거같아ㅠㅜㅠ

[익인36]

맞아 의대는 진짜 포기하는 사람 많대ㅠㅠㅠ 나같아도 그럴 것 같아 비위도 좋아야 하고 너무 감정 소모도 크고

[익인38]

난 중학교 때부터 의사 되고 싶었고 의대 왔는데 의대 정시 쓸 때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왔네? 의대 써야지 하는 애보고 좀 씁쓸하기도 했어... 그 애가 쓴 거 자체에 그런 감정이 들었다기보단 내가 알아온 의대라는 곳은 그런 단순한 생각? 만 가지고 가서는 안되는 곳인데...

[익인39]

막 그 이후에도 좀 씁쓸함 느끼게 된 여러 일화가 있는데...이런 친구보다가 쓰니 친구 보니까 대단...

[익인42]

근데 내가 의대를 간 게 단순히 성적이 좋아서, 진짜 선택해서 간 게 아니라고 하는 것 같이 느껴져서 좀...그래.. 물론 쓰니가 의도한 게 아니겠지만...

[익인43]

엥 당연한거아니야? 의사되려면 거의 공부만 10년가까이해야하고 매주시험에 잠도못자는데 본인이 적성에 안맞으면 못하지 공부잘하면 다 의대가야하는건 아니니깐

[익인44]

근데 최상위권이면 주변 때문에 의대가야되나 흔들리는 경우도 엄청많이봄 ㅠㅠ 내친구도 완전 그쪽 아니였는데 주변에서 하도 가라해서 의대갔어..

[익인47]

난 의대 가능한 성적이어도 의대는 절대 안 갔을 듯... 피 보는 게 너무 무서워서ㅠㅠㅠ

[익인49]

멋있다...

[익인52]

의대성적이상 설대공대성적이랑 차이 좀 나는편이야..?

[익인53]

웅 설대 위에 의대야 근데 설대는 과탐 투과목 봐야해서 명확한 비교는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