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들아 요즘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쓰니야. 음..한가지 고민이 있는데 내가 지금 아직 대학다니고 있거든? 올해 여름방학때 경험도 쌓을겸 일반 회사 잠깐 들어가서 인턴비슷하게 하고 학비도 조오오금 모으고 나왔어, 근데 그러면서 친해진 누나..? 누님..? 이 계시는데 모르는것도 잘 알려주시고 가끔 끝나고 차로 데려다주시기도 하고.. 일단 사회생활 배우는 단계니까 나는 별 생각 안했는데 가끔 둘이 있을땐 편하게 반말하고 누나라불러라.. 해서 그냥 그렇게 불러드리고, 주말에 뭐 가르쳐주신다는 핑계로 카페도 몇번 불러내서 나가고, 내 의지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뭔가 잘보여야한다는 관념에 일단 나가서 거의 데이트? 비슷하게 하고 쇼핑도 도와드리고 했는데 나는 그래도 어느정도 선은 지켰다 생각하는데.. 그냥 외적으로 그렇게 만나서 술을 막 권하실때도 있고, 술취하셔서 대리부르려니까 무작정 여기서 자고갈거다 하셔서 엄청 난감했던적도 있고, (무슨얘기냐면.. 음 나도 같이 자자는 식의 얘기셨어 숙박업소 데려가달라고..) 정말 죄송한데 나는 마음이 있지도 않은데 연락하시고.. 그게 요즘까지도 이어지다 한글날 공휴일이니까 내일 수업끝나고 1박2일 여행을 가자는데.. 하.. 솔직히 마음만 같아선 그냥 한번 만날까도 생각했는데, 사실 내가 좋아하지가 않는데 그게 무슨 시간낭비인가 생각도 들고 방학하면 또 다시 그 회사 들어가서 일배우고 또 내 미래관련해서 보면 굉장히 도움 많이될거같은데.. 그분이 다른거면 모르겠는데 취업할수 있도록 힘써준다고 얘기도하거든..ㅋㅋ 아 정말 취업이랑 미래 엮이니까 단칼에 잘라내기가 너무 힘들어.. 그냥 서로 관계에 있어선 그분이 칼을 쥐고있는 느낌이야.. 나는 너무 아쉬울게 많은데 후.. 진짜 고민이다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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