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바하다가 배달 주문 들어왔는데 배달 주문 잘 안들어오는 곳이라 배달 수량을 꼼꼼하게 안봐서 몇개가 덜 배달됐거든 손님한테 전화 오고 나서야 알게 돼서 상황 가게 사모님한테 설명하는데 바로 목소리 확 바뀌시면서 왜 그걸 제대로 안 봤냐 퀵비 육천원인데 어떻게 할꺼냐 니가 손님이면 다시 사먹고 싶겠냐 부터 시작해서 하필 퀵도 쉬는 날이라고 배달도 다시 못가는 상황에 또 제가 손님한테 전화해서 말씀드릴게요 하니까 니가 전화해서 뭐라고 말할건데? 하셔서 진짜 전적으로 내 실수니까 무슨 말을 하셔도 죄송하다고 하자,,하면서 안울려고 했는데 결국 울컥 해서 눈물이 나오더라ㅜ 같이 해결할 방법을 찾기도 전에 자꾸 뭐라고만 하시니까 죄송하다는 말 말고는 할 말도 없고 손님 사모님 왔다갔다 전호ㅏ 계속 드리면서 결국에는 아빠 통해서 배달해 드렸는데 아빠 얼굴 보자마자 눈물나고ㅜ,,,그 이후로도 일 하면서 계속 추스리려고 하는데도 우다다 들은 말 생각나서 자꾸 눈물 날라 하고 진짜 내 실수 맞고 내가 죄송해야 하는 일도 맞는데 왜 이렇게 서러운지 모르겄다,,,사모님 그렇게 쏘아 붙이실 거면 주휴수당 휴식시간 다 챙겨주시고나 그렇게 하시지 하는 생각도 엄청 들고 진짜 알바 하면서 제일 힘든 날이였다 오늘ㅜ...알바익들 다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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